새벽에..

from 일상에묻혀 2012. 7. 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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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 더워지는게.. 잠을 청하기가 참 힘들어졌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눕기만해도.. 잠이 코... 오는 상황이 자주 연출이 되었지만...

오늘은.. 그렇지가 않터라...

그래도 피곤때문인지.. 몇번의 뒤척임 끝에... 나도 모르는 꿈나라로... 은근히 빠져들었던걸로 기억 까지는하는데...

어느순간... 깨어나게 되었다... 

..

처음은.. 다시 잠들려는 의지가 강해..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체...
오감으로... 아주 늦은 밤이라는것과... 주변이 아주 어두컴컴하다는것을 ... 그래서.. 다시 잠들려고 할때...

희미한... 무슨 소리를 들리는것 같아...

멀어져가던 의식이... 잠깐.. 이건 머지?? 하는 느낌...

..

방에 있는 창문이.. 골목으로 열려 있어서.... 가끔 새벽에 집을 찾아가는 사람이나..
가까운곳에 있는 가로등 아래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술기운에 이야기를 즐기는 경우가 있어서...

늦은시 간일지라도..

사람 목소리가 들기는 한다...

..

몸은 피곤한터라... 다시 잠들려고 뒤척이면서도... 저게 무슨 소리일까 하고.. 은연중에 집중하는데...

무언가.. 목소리가 막힌듯한... 여자의 웅얼거리는 소리가 아닌가...
가로등 아래에.. 누군가.. 술기운에 이야기 나누는 무언가와는 확연히 달랐다...

흐느끼는듯한 여자의 목소리다...

..

라는것이.. 느껴질때.. 잠은 확 깨버렸고... 머지.. 머지... 하며 쭈뻣 쭈뻣 거리는 싫은 느낌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데...

베개에 .. 눌려 있던.. 아이폰이 굴러 떨어지며...
노래를 소개한다...


잠은 다 날라갔고... 새벽 4시가 넘은 이 상황에서... 내가 컴앞에 앉아 멀하는지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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