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잠깐 나갈일이 있어서 구석에 놓아둔 가방을 둘러매고 나섰습니다.
요즘 사진찍는 재미가 붙어서 카메라와 배터리를 준비해두고 나설때 그냥 어깨에 매고 나갈수있게 준비를 해뒀었죠.

이래저래 볼일을 보고 돌아가는길에
평소 안보던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못보던 옛건물이 보이더군요.

 

주변에 현대적 건물만 즐비한데 .. 유독 이녀석만 기와에 돌담이있더라구요.
평생 이쪽 길을 왔다갔다 했었는데 그리고 이 골목 자체도 친구랑 술한잔 한다고 걸어간적이 있었는데 본기억이 없는 건물이였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머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구로 보이는데 우편함도 있습니다.
누가 살고 있는 집인가? 싶기도 하고 돌담 넘어로 이곳저것 보고 싶었지만 우체통을 보고 난후엔 왠지 보면 안될듯하더군요.

 

 

그래서 먼발치에서 그냥.. 문만 찍고선 되돌아 서는데
모퉁이를 지나가니깐

 

 

먼가 안쪽에 더 큰 건물이 있더군요.
아 이건.. 누군가 사는집은 아닌가보다 싶어서 빙 돌아 갔습니다.

 

 

먼발치에서 줌으로 땡겨서 찍었는데 입구 부분은 초록색 철책같은것으로 둘러쳐저 있어서 들어갈수는 없게 되어 있더군요.
멀리서 봤을때는 멀쩡해 보였는데

확대해서 보면 창호지? 가 구멍이 무척 많이 뚤려 있더군요.

 

 

이름은 보진당이라고 하네요.
조선 중기에 권사균이 세운 별당식 건물이라는데 특별한 목적이 있는 건물은 아닌거 같더라.

그냥 옛건물을 보존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세한건 모르겟던
우측 상단에 큐알코드를 태그해보니 설명 페이지가 나오는데 지금 보이는 내용과 크게 다르진 않턴

 

 

먼가 화려하긴 하지만 들어가거나 할수없는거 같고
이런 건물이 있는지도 몰랐던터라 조금 특색있는 경험이였다.

//

인물사진은 아무래도 찍을일이 없을듯하니
단렌즈는 빼놓고 이젠 18-150mm 줌렌즈만 들고 다녀야 할듯

나설땐 단렌즈였는데 날이 워낙 좋아서 조리개값을 조여버리니 너무 밝게 나오던 사진을 모르니 걍 오토에 놓고 줌렌즈 쓰니 세상 편하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