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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리면 사진을 찍으러 다닐려고 생각중입니다.

사진 자체를 찍는다기보다는 코로나 시국에 거의 몇년을 활동을 못하는것도 있고 자전거 타고 어디 가는것도 몇년 했더니 지겹기도 해서 가까운곳이나 쉽게 찾아 갈수있는곳을 정해서 한달에 1~2번 정도는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볼 생각이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영하의 온도에서 어느정도 벗어났으니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선 무작정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기억에 객사문이라는곳을 찾아가려고 나왔네요.

 

 

지금은 많이 한적하지만 대학로라는 강릉 중심가였던곳에 도착해서 이 방향으로 2~3블럭을 가면 객사문이 있습니다.

 

 

몇블럭을 지나서 횡단보도를 지나면 이렇게 낮은담 넘어로
내 기억속에 있던 객사문이... 먼가 현대적으로 바꼈네요 주변에 건물들도 많아졌고

전에는 여기에 건물이 있어서 건물 뒷편에 저 정면에 있는 객사문만 있었는데
주변 건물들이 다 철거가 되고 공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네요.

지나가면 한두번은 본적이 있어서 바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직접 눈에 담으면서 보니 좀 익숙하지 않네요.

그런데 옛날에 지나가면서 얼핏볼땐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한명도 없네요.

 

 

낮은 담을 따라서 가다보니 작은 입구로 추정되는곳이 있더군요.
정문? 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고 아마도 후문정도의 역활을 하는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 사람이 없었는지... 이유가
젠장할

 

 

그렇게 몇일이 지나서 아침에 나갈일이 있어 나가는김에 카메라 가방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번엔 후문쪽이라고 생각되는곳이 아니라
아문이라는 좀 큰 문쪽으로 들어갔네요.

 

 

들어서자마자 중문 이라는 문이 있고

 

 

왼쪽으로 보니 먼곳에 의운루 라는 건물이 보이네요.
더 왼쪽을 보면

 

 

칠사당이라는곳이 얼핏 보입니다.
돌길로 길이 있길레 천천히 가봤습니다.

 

 

어릴적에 한번 와봤던곳이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머 하는곳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오른쪽에 공중에 떠 있는 구조가 눈에 익더군요.
정확히 머하는곳인지는 모릅니다.

 

 

겨울에 난방은 어찌 했을라나.. 여름엔 시원했겠네요

 

 

 

칠사당쪽을 구경하다가 나오면서 다시 의운루쪽을 보니 돌계단이 있더군요.
실제로 올라가도 될것 같았지만 올라가보진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봤던 중문과

 

 

중군 건너편에 있는 동헌이라는 건물입니다.
머 하는곳인지는 몰라요.

 

 

우측 큰 건물이 제가 들어온 입구이고 왼쪽에 작은 문이 중문입니다.

 

 

월요일날 제가 왔다가 닫혀 있어서 못들어왔던 후문 비슷한 문이 있구요.
저건 없던 녀석을 새로 지은건지 안내 그림에 따로 이름은 없더군요.

 

 

 

동헌 뒤편에 있는 굴뚝 같은것인데
실제로 아궁이 같은곳 반대편에 있는 굴뚝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곳에서는 이게 꽤나 높은 녀석도 본적이 있는데 여러개 낮게 있더군요.

 

 

제 어릴적 기억에 남아 있는 유일한 건물인 객사문
지금은 임영관 삼문으로 국보 51호 라고 하네요.

왜 난 객사문으로 알고 있지?
아무튼 이 문이 열려 있지 않아서 좀 올라가며 돌아가야 하더군요.

 

 

올라가는길에 보이는 의운루.. 참 많이 눈에 밟히네요.

 

 

객사문.. 그러니깐 임영관 삼문 옆에서 보는 후문 ㅋ

 

 

빙 돌아서 객사문 뒷편

 

 

그리고 거기에 있는
중대청 전대청 동대청 서헌 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중에 이 건물은 서헌이라고 합니다.

 

 

왼쪽이 서헌 중간에 큰게 전대청 그리고 저기 멀리 있는게 동대청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건물이 중대청이라고 하네요.

그냥 큰 건물인줄 알았는데 이 글을 적으면서 이름을 확인해보니 각각 나눠져 있네요.

 

 

서헌 건물 옆에서 객사문쪽을 바라본 시점

 

 

전대청 뒤에서 동대천 뒤편을 바라보는 시점
여기도 아궁이 굴뚝 같은게 있네요.

 

 

동대청 뒷편인데 ..
이때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었습니다.

한바퀴 돌고서는 자세히 붙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었는데..
오늘 나올때 그냥 카메라 가방만 덜렁 들고와서 배터리를 따로 챙기질 못했네요.

보조배터리가 있으면 C 타입 꼽아서 충전을 할수있었는데 보조배터리도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여기서 접어야 했던..

머 원래 목적중에 하나가 걷기 운동도 있었으니
이번에 못찍은건 날좋을때 다시 와서 세부적으로 찍어보는걸로 하고선..

카메라를 껏다가 다시 켜는 신공으로 몇장 더 찍기를 시도.

 

 

동대청에서 객사문과 동헌이 보이는 각도

 

 

내 머리속에선 객사문... 임영관 삼문 뒤에서 몇분 카메라 껐다가 켜고 후딱 찍고선 마지막으로 배터리 방전시킨
정말 이날의 마지막 사진

스마트폰으로 더 찍을까 생각했는데
그냥 나중에 한번 더 와서 그땐 줌렌즈로 좀 세부적으로 찍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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