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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배가 고파서 마트에 가서 몇가지 식재료를 사면서 들어오는데
담벼락에 개나리가 폈더라구요.

 

 

아 봄이 오긴 왔구나 싶더군요.

그렇게 들어왔다가 생각해보니 집근처 작은 공원에 벗꽃같은 이런저런 꽃이 많았던 곳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밥도 먹었겠다 소화좀 시킬겸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길을 나서서 조금 걷다보니 근처 담벼락 가까히 있는 나무에 꽃이 피었더군요.
벗꽃은 아닌거 같고.. 꽤 이쁘다라는 생각에

공원에 가면 엄청 꽃이 많이 폈겠구나 싶어서 들뜬 마음에 걸음을 재촉했는데

 

 

여긴 꽃이 하나도 안폈네요..
겨울은 아닌데 아직 봄도 아닌가봅니다.

 

 

꽃봉우리는 있는데 아직 피진 않았어요.
다음주 쯤에 다시 나서면 보기좋게 꽃이 많이 펴져 있을듯하네요

아쉬움을 뒤로한체.. 근처 머 찍을꺼 없나 둘러보니

 

 

건물하나 있어서 카메라에 담고선..
그냥 집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담벼락에 있는 처음봤던 꽃과 비슷한녀석을 아쉬움에 카메라에 담고

 

 

또 지나가다 보니 또 있길레 담아봅니다.
대충 정리하고 자리에 앉아서 글을 올리고 있는데 나름 기대 되네요.

다음주 정도가 되면 날도 꽤 풀릴꺼 같고 (지금도 반팔을 입고 있지만)
꽃들이 꽤나 피어날듯해서 보기 좋을듯 해요. 카메라 배터리 충전해놓고 가방 정리좀 해놓았다가 기분나면 바로 들고 나갈수있게 준비를 좀 해놔야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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