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투리..

from 일상에묻혀 2012. 4.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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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노트북이 하나 있습니다..
따로 컴을 사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IRC 접속이나.. 메신저.. 혹은 모니터링을 하고자 할때 사용하는..

아주 구닥다리 컴터인데요 (펜티엄 3 수준의 노트북)
배터리도 없어서.... 전원이 끊기면 꺼집니다.. 대부분의 노트북내에 있는 키도 고장이 나서....
임의로 연결된 키보드로 작성중이지요..

해상도도 800x600 뿐이 지원이 안되요...

그럼에도 이걸 쓰는 이유는.. IRC나 간단한 웹서핑 정도는 가능하고..소비전력이 20W 정도도 안되는 상황이라..
나름 나쁘지 않아서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무거운 작업은 메인컴에서 하니...
생각날때마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사용을 할까 하고... 이렇게 윈도우에서 기본제공하는 워드패드를 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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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라는것이...
가끔은 무엇인가 생각하곤해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마당에 앉아서... 하늘을 보는것이 여유일까..
아니면... 컴터 앞에서 좋아라 하는 음악을 듣는것이 여유일까...

아무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즐길 시간이 없다면...

그렇자나요.. 웃고 떠들고... 진짜 배아프게 .. 숨넘어가게 웃다가...
술김에 잠들어 버리고.. 다음날이 되어 버리면...

어쩌면 허무하다는게 그런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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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화라던가. 애니메이션 따위를 보고 나면... 글을 남기는거 같아요..
머.. 마음은 블로그 유입 하는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만들려고 하는것일수가 있는데...

그래도 감동적이게 본거라던가... 강한 재미는 아니더라도..
몇시간 정도 정겹게 본거라면... 블로그에 남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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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목적이야 조금 불순하다고는 하지만..
앞서말한대로 .. 지나가면 .. 잊혀지는 허무함 때문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가끔은 집안정리를 하다 보면..
누구나 옛 시간에 만들었던 ... 물건이나... 어떤것에.. 잠깐이나마 ..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가곤하자나요...

사진을 그래서 찍는것일수도 있고...
선물 같은것을 그래서 타인에게 줄는 것일수도 있고 말이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중에서...
옛 친구들이 떠오르게 하는 .. 것 없으신가요?

전 근래에 눈에 띄던것은 하나 있네요.. 이전에 ... 네이버 블로그를 테스트 하면서 올렸다가 .. 찾은것인데..

지금도 붙어 있기는 하지만....
조금더 너덜 너덜 해지고.. 사진찍기도 민망할정도록.. 망가졌지요...

이걸 보면.. 대략... 5~6명정도가 생각이 납니다..
몇놈 빼고는 다 떨어져 있고.. 머 왠수 같은 놈이 되어서 꼴보기 싫은 놈도 있고.. 본의 아니게 .. 멀어진 녀석들도 있고 말이죠..

나중에 시간이 나면...
일일이 편지를 한번 써볼까 해요... 머 메일이나.. 문자 ..혹은 카카오톡 같은거 말고...

손으로 쓴 편지 말이죠...
근데 이놈들 주소를 내가 다 알고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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