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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스틸에 관한 소식을 처음 접하게 된건.. 꽤 오래전이였는데... 이제서야 볼수있게 되었다..
SF 같은 종류를 좋아라 하는터라.. 보고 싶었었고...

나름.. 무언가 로봇이 나와서 근미래 혹은 꽤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나가는걸... 보고 싶었으나...
이상하게.. 영화의 시작은...

전자기기가 난무하는 화려한 도시와는 다른.... 시골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무언가 화려한 SF 적인 멋을... 보고 싶었는데..
영화의 시작은 ...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농촌 무슨 행사 같은곳에서 시작을 한다..

무언가 과거를 회상하는것인지.. 아니면... 어떤 이유인지는.. 당시 이것을 보고 있을땐 몰랐지만...
이게 어떤 의미를 하는지. 혹은 ..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지만..
복서로서.. 삶을 살았던... 찰리 켄튼은.. .. 인간과 인간이 싸우는 권투 같은... 직업에.. 더이상 사람들이 흥미를 못느끼고..
상대편을 제압하거나.. 심하면 모두 부서 버릴수있는 로봇들로만.. 싸우는 미래에..

자신이 소유한 로봇을 가지고 .. 싸우고 있었다..
내가 보기엔 실제 복서로서 큰성공도 못한 그는.. 로봇끼리 싸우는... 그 싸움에서도 .. 크게 흥하지도 못하여..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었다...

즉.. 도시같은 중심지가 아닌.. 조금은 오지 같은곳을 돌면서...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것이다..

돈이 필요한 그는.. 주변사람에게 돈을 빌리면서 로봇을 마련하고 또 그 로봇을 가지고 도박에 가까운... 행동을 하지만..
계속 꼬여만 가는 상황이 된다..

돈은 잃고.. 자신의 로봇은.. 제기 불능의 상태가 되고 말이다...
이렇게 외진곳에서 까지 왔는데.. 대강 대강하는... 그 자신때문에 모든걸 망치게 되고 또 도망가려고 할때..

10여년전에 자신의 아내가 죽으면서 남게 되는..
자식에 대해서.. 권리 포기를 하는 조건으로 돈을 마련할수있게 되었다.

머 이해는 간다... 10여년이나 지난.. 이혼한 전처의 자식을 와일드 하게 생활하는 그로서는.. 귀찮은 존재가 된다는건... 머 당연할수도 있다..
평생.. 혹은 살아오면서 한번도 신경을 안쓰던... 부분을.. 갑자기 찾아와서 .. 양육을 하라고 하면...

좋아라 할수도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머.. 대부분의 남성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입양을 볼낼수가 있다면 그냥 양육 포기를 하고 입양을 보낼터인데...

찰스는... 나아가서.. 돈까지 요구를 하였다..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그가... 입양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용해서.. 돈을 받고...
그것을 가지고 새인생을 살면 오죽 좋겠냐만은..

돈을 받고 당분간.. 자신의 자식을 맡게 되었다.. 그렇게 구한돈을 가지고.. 한목 단단히 쥘수있는 도박같은 싸움터로 가려고 말이다..

하지만...
당연하지 않는가...

그렇게 손쉽게.. 돈을 벌수있고..
인생이 술술 풀리게 된다면.. 어찌 삶을 사는데 힘들기만 할까...

모든 일이 안풀리는것은.. 운이 안좋은것이였고..
내가 딴짓을 하다가 말아 먹은것 또한..상황이 안좋아서 일뿐이라고 치부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사용법조차.. 완벽하게 모르면서..
그냥 감정에 휘둘려서... 그리고는.. 실패 한후에... 재수가 없었네.. 라고 치부해버리는.. 쓰레기 같은 인생을...

영화에서는 다 보여준다...

그렇게 망해도... 곱게 혼자 망하면 좋겠지만...
주변사람들에게 까지 민패를 주며 상황은 안좋아졌고...

막장과 같은 인생에서.. 포기하고 손을 때려고 할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돈을 받고 입양을 보내려고 했던 .. 아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우연히 발견한.. 버려짓.. 2세대 구형 로봇을... 집어 오고 부터... 서서히.. 영화는.. 감동의 이야기로 변화 하게 된다..

격투용이 아닌.. 연습용 수준의 로봇이지만...
움직임을 복제할수있는 .. 단순한.. 기능을 이용하여.. 몇가지 행동을 저장을 시키고는... 연습상대를 찾고...

솔직히 운때문에.. 이기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롤플레잉 게임에서.. 저렙이 .. 점차 레벨업 하는것처럼... 익숙해지며 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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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이나.. 혹은 과거 로봇물하면.. 대부분 일본쪽이 떠오르는데..
솔직히 잘 어떻게 끼워마추면.. 들어 맞는 부분이 있다..

2000년도 이전이나 그 시대에 나오던.. 일본산 애니메이션중에 대부분의 스토리는.. 막장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에반게리온을 봐도...
자식애에 대한 부분에서는 바늘로 콕콕 찍어도 피한방울 안날 아버지로 부터.. 소심하고 허약하기까지하는 신지가.. 점점.. 성장을 해가면서.. 한사람의 파일럿 역활을 해나가는 모습이나..

자유도 따윈 개나줘버리라는.. 일본 롤플레잉 게임에서도..
단순하게 설명해도.. 1레벨 허접 그자체에서 점점 성장해가지 않냐..

머 끼워마추기일뿐인터라.. 대부분의 영화나 매체물이 다 이렇게 .. 바닥부터 시작해서 성공하는터라..머라고 .. 정확하게 이야기하기는 힘들지만...
리얼 스틸에서 느낄수있는 .. 감정은...

왠지 일본판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게임 혹은 비슷한.. 컨텐츠에서 느껴오던.. 그 감동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천원돌파... 의 마지막쯤에 오는 감동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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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인생에서... 우연히 얻어낸.. 구형 로봇.....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자신의 아들....
아비 노릇 한번 해본적 없는 그가...

첫 우승때... 전화를 걸어 .. 아들이 이긴 소식을 전할땐...
저 놈도.. 망나니처럼 살았지만.. 그래도 아비기는 하구나.. 하는...  그렇게 그도 변화해 가는구나.....
(SF 영화인줄 알았는데... 이때 느꼈어야 했다..이건 가족영화라는걸...)

영화는.. 밑바닥 인생과 같이.. 외지에서 시작을 하지만..
점점.. 도시쪽으로 배경이 이동이 되고... 또 멋들어진.. 거창한.. SF 적인 모습을 점차 보여주기 시작한다..

물론.. 경기장 정도 수준의 좁은 부분일 뿐이지만..
점점 그들이 성장해가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고 있고.. 처음에는 단순한 운이였지만.... 노력의 결실을 맫고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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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처음 영화가 시작할때..
단순하게 자신의 재능만을 가지고.. 무언가 한탕을 노리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영화의 주인공은.. 점점 맥스로 넘어가면서...
부단히 노력하면서.. 승리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꾸게 된다.

처음에 SF 적인 화려함을 기대하다.. 실망을 하지만..
바닥부터 시작하면서 ... 생기는 잔잔한 감동부터... 가족애... 그리고 넘어설수없는 높은 벽을 허물어 트리려는.. 노력과 ... 믿음...

한편의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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