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오랫만에 자전거를 끌고선...

이제.. 3월.. 이 시작을 하였습니다.
날이 슬슬 풀린다고 하더군요... (이번주 다시 꽃샘추위가 온다고 해서.. 큰마음먹고..나섰어요) 그래서.. 자전거를 끌고 나갔죠..

겨울내에 움추리며 지낸처라.. 당연히 체력이 줄었으니...
어느정도 체력이 되는지 테스트 할겸.. 35km 정도 거리를 갔습니다.

강릉 남대천부터 안목.. 그리고 경포를 지나서 사천까지 가는 구간은...
거의 평지라서 다리를 푸는 목적으로 적당히 페달질을 했는데... 맞바람이라서 약간 힘들더군요..

http://me2.do/xwS3Li7b

동해고속도로가.. 보이는 지점에서.. 약간의 오르막이 있어서..
허벅지 근육 테스트 하기에도 딱인구간입니다.

역시나...... 조금 허벅지가 힘에 부치더군요..
무리하면 오를수는 있었으나... 괜히 무리를 하기 싫어서.. 적당히 내려서 끌고 올라갔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지구력은.. 어느정도 남아 있는거 같더군요..

로드로 가더라도 별무리가 없는 코스입니다.

사천항 가기 직전에 있는 하평교에서... 사기막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통... 강릉쪽에서 많이 자전거를 타지 않은 분들은 사천천 건너편으로 이동을 하지만... 이쪽길이 차량이 전혀 없고.. 길도 편하답니다..

룰루.. 랄라...
경운기가 오네요......ㄷㄷ

슬슬.... 동해고속도가 보이네요...
아무튼 거기가 목적지 입니다.. 도착지는 아니지만.. 거기서... 산쪽으로 턴을 꺽는거죠..

바람만 조금 잔잔하면.. 참 좋겠는데 말이에요...
...

이번주는 꽃샘추위이니... 조금만 더 참았다가.. 다음주 부터는.. 열심히 자전거를 타면 되겠네요.
행복한 기대와..행복한 기다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