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소음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귀가 좋은건 아닌데 남들이 잘 안듣는 소리에 좀 민감하게 반응을 해요.
그래서 대도록이면 무소음으로 세팅을 하거나 소음을 억제를 하기위해서 본체 자체를 먼곳에 두고선 연장케이블로 키보드나 모니터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년은 편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최근들어서 팬소리가 유독 심해지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나는소리지 하고 확인을 하다가
작년 쯤에 세팅해뒀던 나스에서 팬소리가 .. 엄청 심하게 나고 있더군요.
그래서 팬을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던 녀석을 그냥 전원선 뽑고 들고 온겁니다.
구입후에 전원 넣어두고 따로 신경을 쓴적이 단한번도 없어서 가져올때 손에 집힌 먼지가 좀 보이네요.
옆면에 먼지
몰랐는데 USB 포트 부분으로 바람이 통했나보네요.
저쪽으로 먼지가 그냥 엄청 쌓여 있네요. 에어로 다 날려놓긴했는데 ... 첨 보고 엄청 놀랬던
혹시 몰라서 하드순서가 바뀌면 문제 생길까봐 종이테이프를 붙여서 순서를 적어놨습니다.
ㅋㅋㅋㅋ
좌우가 헤깔릴까봐 좌우 표시도 해놨구요
위편에 나사와
아래편의 나사를 풀어주고
분해를 하려고 했는데 왠지 무게 때문인지 아니면 하드가 어디를 물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열리지가 않터군요.
그래서 장착했던 하드를 모두 제거 했습니다.
사용하는 하드는 8테라 짜리 4개인데 3개는 같은 모양이고 1개는 다른모양입니다.
한번에 구입한게 아니였고
블프때 하드 싸게 올라오면 하나둘 모아서 4개 모으는데 3년이 걸렸네요. 그렇게 부자 아니에요. 한땀 한땀 년단위로 모아서 장착했었습니다.
나사풀어서 껍데기를 제거했고
기본으로 제공하는 펜을 고정하는 나사를 모두 5개 다 제거를 해서 풀어줬습니다.
전원 공급하는 소켓도 제거를 했고
그동안 소음공해로 나를 괴롭혔던놈을 뜯어내고
더럽게 비싸더군요 ㅡㅡ; 몇천원 할줄알았는데 만단위라니
이거 장착하고 소리 안줄어들면 ...
별수있나 나스를 이 방에서 빼버리는 방법말곤...없지...
기존에 있는 나사를 사용해서 검은색으로 통일하려고 했는데
돌리는데 안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확인을 해보니..
나사가 다르네요.
그래서 검은색 케이스에 좀 튀는 나사가 박히게 됬네요.
혹시 몰라서 먼지가 쌓였던 USB 포트와 후면 연결포트를 에어로 청소해주고 종이테이프로 막아버렸습니다.
찾아보면 USB 막는 고무로된 녀석도 어딘가에 있을꺼 같은데
그거 찾는데 한 세월이 걸릴듯해서..
마무리하고 하드도 장착을 하고선
지금 거의 반나절을 사용을 했는데 나스에서 소리는 1도 안나네요. 원래 하드공진음도 없었던터라.
진짜 펜소리가 사라지니깐 세상이 고여해졌습니다.
진짜 만원이 넘는 팬이라서 미친 가격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큰 금액을 드렸지만 1도 안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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