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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까지는 자전거를 즐겨탔었는데
3~4시간 자전거 타다보면 즐겁기는 한데 이제 근처에 돌아다닐만한곳은 다 돌아다닌거 같고 신선함이 없어졌기에
제작년 부터는 좀 소심히 타다가 요근래에는 거의 안타고 있습니다.
마음은 자전거를 수십번을 끌고 나갔지만 추운 날씨가 선듯 엉덩이를 의자에서 떨굴 생각을 안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작년에 구입했던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좀 찍어볼까라는 생각으로
32mm 단렌즈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살때 같이 줬던 (그 당시엔 어떻게 사야할지 몰라서 패키지로 샀음)
카메라 가방에 줌렌즈랑 카메라를 구겨넣고 롱 패딩을 입고선 배터리 2개 주머니에 구겨넣고 마스크랑 모자 뒤집어 쓰고는 나섰습니다.
카메라를 그렇게 잘 다루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대충 오토로 두고 조리개만 조여서 찍었는데
아무리 찍어도 감이 안잡히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이곳 저곳 찍어 댔습니다.
터널안은 바람이 너무 불더군요.
손이 시려서 도저히 카메라를 들고 있기가 불가능
작은 열매가 달린 녀석이 있길레
이녀석 위주로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두번재 사진은 배경화면 하려고 따로 빼놨네요 ㅎㅎ 미흡하긴 하지만 뿌듯
이건 문득.. 이상한 글 적는 녀석있으면
말없이 이 이미지를 올려볼까 생각중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올해 나한테 약속한 무언가가 없었는데
오늘 정했습니다.
올해에는 내가 아는 주변을 조용히 찾아가서 사진을 열심히 담아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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