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적은듯 하지만. 어제인가 .. 또 떠올르기에....
또 적어봄...
대학 다닐때.. 후배 하나가..
꽤 구하기 힘든 자료를 부탁한적이 있었고... 플로피 디스켓에 들어가기에는 용량이 조금 커서..
arj 였던가? zip 이였던가.. 압축을 해서..
담아서 전해준적이 있었음..
일주일 정도가 지난후에.. 그 후배를 보게 되었고..
자료는 잘 받아서 잘 쓰고 있냐라고 하니.. 못썼다고 하기에..
그 자리에서 모질게 혼낸적이 있었음..
그런데.. 그 후배녀석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압축이라는걸 어떻게 푸는지 모르겠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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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때엔 윈도우 3.1을 플로피 디스켓으로 설치하기도 했고 (거짐 안했지만)
대부분 M 으로 도스를 사용을 하고..
지금처럼.. 윈도우에서 우클릭 하거나 클릭해서 푸는... 것이 (물론 가능은 했을듯) 아닌.. 직접 명령어를 쳤어야 하는 시대였던터라.. (거의 과도기)
나름 나에게는 충격이였던 부분이였음...
당연히 압축을 푼다는것이 그냥 명령어 한줄만 타이핑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고.. 내가 아는것이니 남들도 다 아는것이라고 생각했던.. 그것이..
여후배였다는 이유일수도 있지만.. 그걸 전혀 할수가 없어서.. 일주일 넘는시간동안 ... 중요 과제를 못하고 있는것이..
나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운것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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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지식으론.. 이렇게 하는 방법뿐이 없는데... 그리고 .. 그렇게 하는 방법 조차 모르는데..
당연하다는듯.. 그냥 압축이라는것을 풀라듯.. 쉽게 말을 하니...
그 압축을 푼다는 그 자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해도.. 말로만 그냥 압축푼다는것에 대해 .. 어떻게... 그 자체를 할수가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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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더 나은것을 하라는데.. 그걸 난 모른다.. 알고 싶어도 어떻게 아는지도 모르니...
그런데 상대방은 나한테 .. 당연한걸 왜 안하냐고 ..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답답해 하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
그럼에 쌓이고 쌓이는 "火" 라는 감정에 ..
감당할수 없게 되면 단정짓고 그런 사람으로 치부하고... 오해를 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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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고 아무리 애기를 해도.. 이젠 그것 자체를 이해를 못한다. 왜 모르냐고 화를 낼 정도가 되었으니..
그런 상대방을... 보고 있자면...
옛날에 .. 눈물 뚝뚝 흘리던.. 여후배가 생각이 난다... (얼굴은 이제 기억이 안나지만..)
가두 참.. 답답했을꺼야.. 지금의 나처럼.. 줄이라는데 어떻게 줄여야 할지 모르겟는걸 나보고 어찌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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