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아침 하늘

from 일상에묻혀 2013. 7.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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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운동을 하고 잇습니다..
머 대단하게 하는 운동이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생각으로... 50분에서 1시간 정도..  남대천 길을 따라서... 그냥 걷는것 뿐입니다.

첫날에는 ...
솔직히 따로 운동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걷는것도 힘이 들고...
돌아오는 길에는 .. 등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서... 꽤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몇일 지나니.. 솔직히 1시간 안되게 걷는게..... 무슨 운동인가 싶어서... 가끔 10분 에서 20분 정도는... 적당히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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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라는게.. 따로 한다고 생각을 하면.. 참... 힘들고.. 재미없는것이지만...

음악을.. 즐기거나.... 혹은 라디오 프로를 녹음 해놓은것을 .. 들으면서 걷다보면..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기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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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라고 있는녀석이 워낙 화소가 낮은거라...
운동을 나갈때 하늘을 보고.... 조금.. 화려할것 같다 하면. 꼭 똑닥이디카를 하나 들고 나가서 .. 하늘을 찍고 있습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산이..
대관령입니다.... 구름이.. 산을 타고 넘어오는것 같은..게 보이네요...

요즘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저런 구름이 많이 보이곤 하네요


5시 조금 넘어간 시각에 하늘을 바라보면...
구름들 사이로 ... 붉은 하늘이 올라오네요... 가끔 혼돈이 오곤 합니다...
분명히 지금 아침인데.. 꼬 저녁 노을 처럼 보이거든요... 하지만 동쪽이니... 100% 아침...

30분쯤 지나면.. 금새 이렇게.. 맑게 밝아 옵니다..


이건... 6시가 가까워졌을때의 아침 하늘입니다..
붉은 기운은 사그러들고.. 밝은 흰색의 구름들이 보이곤 하지요..

2013년 7월 16일 아침 하늘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5시 반쯤인걸로 기억을 해요...

오늘은 .. 거의 몇일동안 비가오다가.. 오늘 아침에 비가 안와서... 늦장을 부리다가... 조금 늦었습니다..

조금 일찍 나왔다면.. 정말 붉그스름한 하늘도 찍을수 있었을터인데.. 조금 아쉬운 하늘이네요..

..
그리고..... 예정같았으면.. 조금 더 갔을 터인데..
오늘은 피곤해서.. 40분 정도만 생각하고.. 30분이 안되서 턴을 돌아 ..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마치 SF 게임 화면 같지 않나요?

멀리보이는 .. 건물들이.... 빛에 반사되어서 그런지... 꽤 근미래적인 분위기가 나고...

콘크리트 바닥도... 밤에 내렸던 비때문에.. 햇빛을 반사해서... 멋지구 말이죠..

운동하기도 좋고.. 하늘을 구경하기도 좋고......
참 좋은 아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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