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 SAGA vs Cake3

이번 SAGA vs Cake3 게임에서는 나름 재미있는 장면이 몇군데 나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오래전도 아니고.. 근래에 있었던 게임에서의 단점이나 잘못된 부분이 답습 되고 있는듯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 였습니다.

// 20초

기존에 정글에서 싸움이 일어나면 라인쪽에서 반응이 늦은감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것 없이 6렙이 되기전인데도.. 커버를 위해서 뭉치게 되네요.

마오카이가.. 오리아나의 쉴드를 받자 마자.. 상대편 누누를 물고.. 그 순간 오리아나의 궁을 사용하여.. 뭉치게 하는데 까지는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아마 이대로 진행이 되었으면.. 그냥 깔끔하게 한타를 마무리 할수 있었던것 같은데..

상대편 그라가스가 궁을 사용하여.. 마오카이와.. 팀원간의 거리를 떨어트려서.. 딜로스가 발생하고...
그동안 탱을 하던 마오카이의 피를 순식간에 잃어버리네요.

바로 마오카이는 뒤로 빠졌는데요..
이때가.. 조금 주의깊게 봐야 할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에.. 이때 말입니다..
레오나가.. 그라가스나 누누를 따라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도망을 가는 상황이.. 플래쉬 까지 써야 할정도록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Cake3 팀에게는 말이죠..
이때 거의 만피나 다름없는.. 레오나가 남아 있는 플래쉬를 사용하여 그라가스를 따라가거나.. 누누를 따라갔다면... 조금 더 이익을 볼수있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그라가스의 스킬 쿨탐이 돌아와 역으로 추노하다가 죽을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딸피인 AP 와 서폿은.. 한번쯤 따라가는게 .. 어땠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스카너가.. 딸피인 마오카이를 잡기위해 플래쉬를 사용한것은.. 신의 한수 같아 보이네요..

순간 레오나를 포함해서 SAGA 팀은.. 아직까진 죽지 않은 마오카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추격하는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보호하려고 했고..
상대편 Cake3 팀은.. 깔끔하게 스카너를 던져주고 (미끼) 운좋으면 스카너가 마오를 킬.. 운나뻐도.. 나머지 3명이 살아갈수있는 시간 벌기.. 인듯 합니다.

뒤늦게 정신차린 원딜이.. 케이틀린을 늦게나마 따라가서 이득을 취하기는 했는데..
순간적인 레오나의 판단이 아쉬웠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론 적인 부분이고.. 재수 없었으면 스카너에 의해서.. 마오카이, 오리아나 .. 두명이 따일수도 있긴 했던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 1분 5초

다시 한번 아쉬운 상황입니다.
아마도.. 마오카이가 오니.. 한타를 유도 한듯 합니다.. 그게 오더에 의해서 인지.. 레오나의... 개인 생각으로 인해서 그런지는 .. 관전하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어찌 되었건 레오나가 타이밍 좋게 들어갑니다..
정말 좋았던것 같습니다.

레오나가 .. 케이틀린을 물었고.. 레오나 스턴에 그 터트리는것, 거기에 궁까지.. 모두 잘 들어갔는데..

왜 빠지죠??? 왜 빠지는거에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모든 스킬이 완벽하게 들어갔것도 정말 대박인데.. 이즈 궁까지 들어간 상황에서.. 왜 레오나가 뒤로 빠지는 제스쳐를 취한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마오카이가 뒤에서 갱을 오고 있었기에 들어간 .. 한타유도 였는데..

뒤로 빠질게 아니라.. 끝까지 케이틀린을 따라가거나 누누 혹은 스카너에게 붙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물론.. 스킬 의전도가 높은 레오나가 모든 스킬을 퍼부운후에 딜공백이 있다지만.. 끝까지 흔들림 없이 끝까지 케이틀린을 따라가서 잡았다면....
원딜이 케이틀린을 잡는데 소비한 딜 만큼.. 누누나 스카너에게 넣을수 있었을터이니요..)

움직임을 유심히 보시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이리갓다 저리갔다 하는것이.. 너무.. 상황에 따라가려고 하는.. 움직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 1분 30초

이번데도 뒤에서 마오카이가 대기중입니다..
레오나가 들어가는데요..

정말 다을듯 말듯한 최대 거리에서 케이틀린을 물어 버립니다... 그러나 원딜이 생각보다 먼거리에 있었고.. 따라 가기는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빠르게.. 옆에 있던 누누에게 스턴을 넣어 주는데요.

마지막 궁 사용까지.. 정말 깔끔하게.. 넣어줘서..  흠잡을게 없어 보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또 뒤로 빠진다고 .. 흠잡고 싶지만... 실제로 앞으로 간다고 해서.. 이득을 볼수있는 상황이 전혀 아닌터라.. 이 상황에선 쿨하게 빠진것이 정석이 아닌가 싶네요.

// 1분 55초

갱승.. 마오카이..... 되어 버린.... 엄청난 삽질을 하고 맙니다..
간혹 게임을 하다 보면.. 내 챔프가 있는 지역을 보고 있는게 아니라.. 내가 가려고 하는 .. 지역을 보면서.. 이동을 클릭할때가 있는데요...

딱 그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오카이는.... 이동을 하면서 분명히 못볼수가 없는.. 삼거리 와드를.. 못봅니다..
아마.. 탑 쪽에 시야를 두고.. 탑아래 부시쪽을 클릭하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이걸 첨부터 다 보고 있던 상대팀은... 오히려.. 마오카이를 싸먹죠...
마오카이를 구하려던... 이렐와.. 오리아나까지..  서비스로 줘버린... 엄청난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 2분 45초

2~3번쯤 케이틀린이 레오나에게 당하니... 레오나가 달려오자 마자 바로 빠지는.. 케이틀린의 학습 결과 같네요..

전반적으로 다 좋았지만...
무리한 타워다이브 같아 보이는데..  당시 상황에선..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는지.. 빠르게 같이 들어가서 .. 잡고 같이 나왔어야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3분 25초

오리아나가 오는 상황이라 아마 레오나가 시동을 걸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상대편에선.. 스카너와.. 그라가스 까지 오네요..

레오나에게는. 꽤 정신없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침착하게 부시쪽에  와드를 박고.. 궁까지 써준것을 보면.. 자기 역활은 다 하신것 같습니다.
오리아나 궁은.. 아마도 레오나에게 걸려는 보막에서 궁을 터트리려고 했는데... 조금 일찍.. 레오나가 죽으면서 궁 미스가 된듯 싶은.. 아쉬운 상황이네요..

이후 볼만한 장면이 나옵니다..
1분 5초때.. 거의 만피이면서 뒤로 빠지는 레오나와 .. 비교 할수있는 장면인데요.. (물론 레오나가 근접 서포터라.. 좀 억지가 있긴 합니다.)
또한 아마 포지션 차이인듯 싶은데요..

레오나가 죽고.. 한타 싸움이 진행되면서.. 이후 오리아나는..
현재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을 집중한것이 아니라.. 뒤에서 피없이 딜을 하려고 하는.. 원딜이나 도망가는 스카너를 처리해 버립니다.

레오나에게 아쉬웟던 부분을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나 싶네요.. (앞서 말했지만.. 레오나가 근접이고 서포터이다 보니.. 억지가 조금 있긴합니다만.. 답답했습니다.)

// 4분 15초

줄줄이 소세지 인가요...
마오카이가 달려가고 ... 쉬렐을 사용하는데 ... 레오나만 버프를 받네요...

마오카이가 들어가서 휘졌고.. 레오나도 같이 들어가는데... 딜은 누가 하나요....
들어온 순서대로.. 마오카이가 1.4 당해서 녹고.. 레오나가 두번째로 녹고... 가장 늦게 참여했지만 딜탱인 이렐이 몸빵을 하기위해서 들어가서 녹고... 원딜이 녹고... AP 가 녹고...

이건....
혼자 고스트,쉬렐 쓰고 구르는 람머스가 내 옆에 딱 붙어서 왜 못따라 오냐고 하는거랑 머가 틀린지.....

이건.. 쉴드를 쳐주고 싶어도...
한타를 너무 집중한 나머지.. 마오카이가 너무 혼자 들어간듯 싶습니다..

상황이 따라 가고 싶어도.. 속도면에서나.. 상황면에서나.. 줄줄이 소세지가 안될수가 없는 .. 거 같네요..

// 4분 55초

비슷한 줄줄이 소세지.. 같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다르네요...
충분히.. 모두 다같이 쉬렐을 받았고 팀의 탱이 앞으로 달려가는데.. 팀원들이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 좀 보기 그렇네요.. (레오나는 잘 보시면 또 뒤로 빠집니다.)

돌격 명령이 떨어지면 불이건 물이건 들어가줘야 할것 같은데.. 말입니다..

가끔 마오카이 혼자 너무 들어가서 따라갈수가 없었던것은 있었지만..
지금껀.. 충분히 따라 갈수도 있었는데... 럼블 궁들어왔다고 멈춘것이니... 아직 호흡면에서 멀지 않았나 싶네요..

다행이 오리아나가 끝까지.. 달려와서 궁으로 뭉쳐주면서 이즈 궁이 들어가며 본전을 챙길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나마 오리아나가 마오카이의 닥돌 본능에 익숙해지고 있는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 5분 25초

마오카이가 적 블루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팀원들은 바론 앞에서 농성합니다...

와드로 마오카이를 본.. 상대편은.. 스카너 궁으로 마오카이를 물었고.. 그라가스가 딜을 하는데요..

이렐이!!!!! 케이틀린에게 돌격하고... 레오나 오리아나는.. .. 이렐와 마오카이 사이에서 정신을 못차리네요..

......
말을 줄이겠습니다.. 영상을 한번씩만 더 보시길...

// 6분 15초

오늘은 미니언에 무리를 안하신것 같은데.. 견제에 약간 무리를 하셔서 덫을 밟으셨습니다... .. T.T
(솔직히 이부분은.. 종이 한장 차이로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라.. 까기엔 좀 그런거 같습니다.. AP 챔프가 견제를 해주긴 해야 하니요.. 재수가 없었던것 같아요..)

// 6분 50초

SAGA 팀은 누누의 궁이랑.. 그라가스의 궁때문에.. 진영잡기가 힘든반면...
상대팀은 상대적으로 .. 진영이 좋았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