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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고파 흑흑
껌뻑 껌뻑 거리려는 마음과는 다르게...
조금 말안듣는 표정을 지으면서.. 실눈을 뜨려한다...
여긴 여딘겨... 라는 혼잣말을 하려다가... 아 내방이네... 라는 말을 먼저 해버린다..
창가가.. 밝은것을 봤음에도... 체온에 따스해진 침대의 편안함에 몸만 뒤쳑인다...
몇년전만해도.. 알람소리에 일어났어야 하는데..
출근시간이 먼지.... 라며.. 에씨 오늘은 가기 싫은데... 투덜 투덜...
하던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특별히 시간을 마춰서 일하는게 아닌터라...
침대속 평온함은 포기하기엔 너무나도 달콤하다고 해야 하나....
물론.. 언제까지 누워 있어도 되는 ...
그런 입장은 아니기에....
더더욱 달콤하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혹시.. 지금 새벽이 아닐까라는 억지 같은 희망에
다시 한번 눈을 개슴츠레 뜨곤 커텐이 쳐진 창가를 바라 보지만....
여전히 허옇게 밝기만 하다...
확실히 밤은 아니다....
내방 창가 바로 옆에 가로등이 있는터라... 잘라고 하면 항상 붉게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
좀 붉으면 덧나나....
z z Z
더 자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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