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생활을 하는터라...
운동을 주로 경포 방향으로 가곤 합니다..
일전에 낙차 이후엔 잘 안갔는데.. 거의 완벽에 가깝게 회복이 되었고.. 그동안 있었던 약간의 트라우마를.. 몇번 오가다 보니.. 극.복.. 해서..
근래에는 간간히 가고 있습니다.
..
날이 한창 더울때는 밤에도 워낙에 덥다보니.. 자전거를 탈 생각을 전혀 하질 못했는데..
근래에는 아침나절에는 18~22도 사이의 시원한 기온인터라...
이른 시간에 자전거를 한번씩 타고 있네요.
..
그 고니라는 태풍때문에 그나마 간간히 타던 자전거를 전혀 타질 못했고..
비도 그치고 하루정도 시간이 지나.. 자전거 길이나 도로에 물이 거짐 사라졌을때라...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끌고 나갔네요.
이른 시간이지만..
여전히 어르신들은 부지런 하십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나와서 운동을 하시러 나오셨고.. 또는 벌써 돌아가는 분위기더군요.
대학생인듯한...
선남선녀 같은 분들이.. 운동복을 입고 뛰고 계시던데...
솔직히 놀란건...
출발할때 2시간 정도 후에 돌아오는데.. 아직도 뛰고 계시던...
그러니깐 저는 남대천(시내방향)에서 안목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 운동하시는 선남선녀 같은 젊은 분들이 가벼운 조깅복으로 뛰어서
시내방향으로 가는것을 스쳐 지나갔는데..
돌아오는길.. 안복방향에서 남대천 쪽으로 가니깐...
남대천(시내방향) 에서.. 뛰어서 오시더군요.. ㄷㄷㄷ
처음과 다르게 그룹이 조금 흩어지기는 했지만.. 다들 여전히 뛰고 있던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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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원한...아침 공기를 .. 마쉬면서..
경포쪽으로 천천히 페달질을 하고..
경포에서 순긋해별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잠쉬 쉬면서.. 물 한모금을 마시며 쉬다가 돌아오는데..
올때 봤던 이상한 차량이 보이더군요..
처음엔 먼가 싶어서 지나쳤다가..
돌아가는 길에 궁금해서 사진을 찍어봤숩니다... 청소 차량이더군요.. 신기했던 .. 처음본...
잠깐 정차해서 무언가 확인을 하는듯 하더니..
이내 천천히 이동하길레 사진을 찍어봤숩니다.
도로 옆에 지져분한 나뭇잎이 많터군요..
소나무가 많은 터라.. 넓은 잎이 아니라.. 가느다란 잎들 뿐이지만....
아마도 고니 태풍이 지나가면서.. 비바람이 몰아쳐.. 흩날린.. 나무잎을 정리하기 위해 아침나절에 나온 도로 청소차량인가 봅니다.
지나가니 말끔해지네요!!
자전거 탈때 가장 무서운게 도로 .. 노면 상황이죠...
머 저런 소나무 잎이라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이런 소나무 잎이라도 많이 쌓이면.. 브레이크 한방에 낙차해버릴수가 있어서..
솔직히 너저분한것보다는 이렇게 깔끔한게 좋쵸...
원래 공식적인 자전거 국토 종주길은 이곳이 아니라..
바다 반대편으로 어느정도 더 떨어진 도로에 자전거 길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거기를 청소하는게 아니라.. 이곳을 청소하는거보면...
강릉시도 이곳으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많다는걸 아는가 보네요.
아마.. 여기부터 시작을 했나보네요...
아니다... 강문(경포옆 해변) 에서 시작을 해서 여기서 끝나고... 다시 경포 방향으로 이동을 한듯 합니다.
바닥을 보면.. 빙글 빙글... 청소한 자국이 남아 잇네요
청소 하시는김에...
안목 가까히 까지좀 하시고 가시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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