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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글...
쉼없이 적어왔던 ... 글 한줄.. 두줄...
기억하기 힘듬에 .. 남기려고 했던 이유도 있고..
잊혀져.. 기억하지 못할까봐..
남겨두려는 이유도 있을꺼다.
가지려고 했던 아쉬움이 자꾸만 손에 쥐려고 쥐려고.. 쥐려고 했던것일수도 있지만..
다른걸 잊으려고 .. 하기 싫어 .. 마땅히 할것없어 글을 적었을수도 있다..
지금은 진흙탕 속에 나뒹굴거나..
물에 휩슬려 다 떠내려가선..
찾으려고 해도 .. 할수가 없고.
기억하려고 해도 .. 이놈의 머리론 생각이 안난다..
그리움에 미화되고 멋들어지게 상상만 하다 보니..
막상 생각났다고 해도..
다시 읽어 보면 별볼일 없는 그런 글일수도 있다..
키보드 하나를 구입했다..
오랫동안 품에 안았던 꿈들중에 하나가 깨어나.. 글쟁이가 되는 꿈을 잠깐이나마 꿔본다..
그땐 정말.. 내가 이 나이쯤 되면 내 시집 한개 정도는 들고 있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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