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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꼬인다.. 일이..

난 의외로 .. 마음이 여린사람이다... (진짜다..)
거기다.. 무슨일이 일어나면.. 당장.. 그 상황에서.. 무언가 대처할만한 능력이 부족하다...

좋은일이건.. 나쁜일이건...
그 순간에는... 이렇타할.. 행동을 못보이고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량... 지나처가곤...

잠시후에 그때 생각을 하면서..
아 참 고마운사람이다.. 혹은 아.. 참 못된사람이였구나...
라고 떠올리고...

고마운 사람이면.. 아...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한가득 가지고 있다가..
뜬금없이 그사람을 만나면...

첫느낌때와 다르게.. (머리속 한가득 고맙다는 생각에)무척이나.. 잘해드릴려고.. 하다가..
과도한 친절때문에 오해를 산적도 있다..

또.. 안좋은일을 당했을때..
그 순간에는 아무말도 못하다가...

그날 밤 내내.. 끙끙 앓으면서.. 아 그때 이렇게 대답했어야 하는데.. 저렇게 대답했어야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마음고생만 하고....

방바닥을 손가락으로 비비꼬면서... 후회를 하거나. 억울해 하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징징 댄다...

한번 그런일이 있으면... ... 대처를 처음때보단 잘해야 할터인데...
맹목적인 그럴꺼야.. 라는 생각으로...

동문 서답하는 경우가 생기고...
당황해서.. 하고싶은말 제대로 못하곤.. 또 그날밤.. 무릎을 껴안고선.. 한손으로 방바닥을 비비면서.. 징징댄다...
잠도 못자면서...

///
와우를 즐겨하다보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렇게 만나다보면.. 마음이 맞는 사람도 있고..
또 .. 좀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도 잇기 마련이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랑은 즐겁기만 한데
우ㅓ낙 내가 .. 여리다 보니?

트러블이 생기면.. 그 생각만 하루종일 나더라...
얼마전에.. 좀 억울한 일이 있기는 했는데.. 하두 억울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파티를 나온적이 있다..

다른섭에 놀러갔다가.. 인던에 갔더만..
기존섭 .. 룰이랑 좀 달라서.. 조율을 하려고 말을 꺼내는데..

그 사람들에게는 태클로 보였나보다..
머 어찌되었건.. .. 조리있게 말을 잘하는 내... 글재주 덕분에.. 끝은 .. 깔끔하게? 끝났지만..

그래도 못다한 말이 남아 있어서..
잠을 잘 못잤다..

////

오늘 또.. 어쳐구니 없는 일이 있었다..
평소에 irc 에서.. 카스소스를 .. 자주 하는 편인데...
(벌써 여기에 온지.. 반년넘은듯  한곳이다.)

그런데 .. 처음보는 사람이 .. 나보고 테러범.. (안좋은일 하는) 아니냐면서 말을 까는거다..

내가 테러범이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진작에 내쫃았겠지..
라며

설명을 했다면... 그냥 넘어갈일인데...
시밤.. 처음보는 듣보잡이 .. 욕으로 시작하니.. 나도 까놓고 욕을 했다.. ㅡㅡ;;

살살 약올리는데.. 어찌나 열받던지..

나중엔 같은 채널에 있는사람이.. 오해를 풀어줘서.. 테러범이? 되진 않았지만..
억울한 이내 마음은 어디서 푸냔 말이다...

잊지 않겟따.. 멍충이!!!!





결론은 상근이라는 테러범이 있는데...
내 이름이 "자근이" 니깐.. 헤깔린거다...

채널에서 킥밴해버리고 ㅡㅡ; 있는 욕 다 해놓고... (앞에 욕많타 안들어가 있지만)
대뜸 상근이 였구나 하면서 죄송요...

이래놓고 사과하는데 욕한다고.. 대로 나한테 머라고 한다..
아.. 억울해 미치겟네...

///

오늘 일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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