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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욕하고 지내기는 했던 시절이 있던걸로 생각된다..

근데 그게 언제인지는 잘 기억도 안나고...
어떻게 떠들고 다녔는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입에 욕을 달고 다녔던것은 사실이다..

머 한때 담배를 폈다?
라는 말과 비슷하려나?

지금... 담배 맛이 기억이 잘 안나듯...

내가 싫어 하는것은.. 남에게 강요를 안하려고 지금껏 노력했고...
내가 좋아 하는것 또한 남에게 강요안하려고 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자꾸만 그 충동이.. 불끈 불끈 올라오는게... 아놔 이거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쓰잘대기 없는 욕...
의미 없이 뱃어내는.. 입에 배인말들...

무심코 읽다 보면..
어느순간.. 인상쓰고 있는 내모습이 보인다.....

내가 왜 저런 글따위를 읽고서 .. 내 감정이 더러워져야 하는가..

과연.. 적응이라는게..
내가 저런 욕찌거리를.. 같이 떠드는게 적응인가?

내가 보기엔..
개무시 당하는듯한 느낌만 ... 있을뿐....

공존하긴.. 머 글른것 같으니.. 떠나던가... 아니면 나 또한 무시하던가... 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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