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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인가... 언제인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나지만...
친구녀석 집에서 맥주 한잔을 걸치면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다가 카톡에서 등산 이야기가 나왔던걸로 기억을 한다.

각자가 일이 있고.. 시간 조정을 했어야 하는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금요일 쯤에서.. 갑작스럽게 진행이 되었다.

그렇게 출발하게 된 소금강...

어릴적에 그냥 심심해서 간기억이 있긴하다.. 구룡폭포에서 발을 헛디뎌서.. 물에 빠졌는데...
사람들은 입수를 하는건줄 알고 박수를 쳐줬던.......

머.. 몇초 안지나서 상황이 심각해졌던터라.. ㅋㅋㅋㅋ 어찌 되었건 친구도움으로 살았던... 그곳을 다시 간다... 거의 20년만에 다시 가는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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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차량으로 소금강 입구 직전까지 진입을 해서 가야 .. 30분 정도 덜 걷는데.. 입구 부분에서 차량을 통제를 하더군요.
무조건 막는건 같이 않고 .. 소금강 입구 쪽에 차량을 댈곳이 없으면 막고 여유가 조금 생기면 다시 통행을 시켜주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걸어 올라가면서 보니...
올라가는 길에는 먹거리들이 꽤 많았고.. 실제로 막걸리에 파전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던... 근데 비싸....



소금강 등산로 입구 입니다..
딱히 인증샷 같은걸 찍는 취미가 없는터라.. 그냥 조금 사람이 없을때 대충 찍어봅니다.

지나가는 말로.. 토막 상식!!!
소금강을... 사람들이.. 소금처럼 짠 곳인줄 아는 경우가...(실제로 난 그리 알고 있었던...) 많은데 ... 작은 금강산 이라는 의미로 소금강이라고 하는듯 합뉘다..



올라가는 내내 역광이라.. 사진 찍기가 좀 힘들었던...
그리고 요즘 단풍 계절이라서 그런지 찾으시는분들도 워낙에 많아서.. 뒷분들 진로를 방해하지 않고 찍는냐고 조심도 하고 하는터라 거의 대부분 사진을 못찍음...

여유가 된다면 평일에 오르는것이 가장 편안하게 즐길수 있지 않나 싶네요.

단풍은 아직까지 밑에 까지 내려오진 못한 상황...
조금 많이 올라가야 단풍이 풍성할터인데.. 그냥 마실 나가는 느낌으로 왔던터라... 높이까진 못갔습니다...

구룡폭포 까지 .. 갈생각으로 왔던터라..

가장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인... 식당머시기 라던데..
구글 포토가 알아서 흑백으로 사진을 편집을 했는데.. 꽤 괜찮은 느낌이 나더군요.

많은 분들이 쉬셨고... 여기가 아니더라도 .. 어느정도 공간이 있는곳에는.. 많은 분들이 자리를 깔고 쉬시는 경우가 많터군요.



구룡폭포에는 어느정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더군요.
실제로 보면 참 이쁜데..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인지.. 영 제대로 담겨지지가 않네요.

여기 부터는 나름 시원해지고..좋터군요.



노란 단풍 뒤편의 폭포가 바로 구룡폭포입니다..
사진들 찍으시느냐고 다들 바쁘시더군요.. 그늘이 조금 없어서 .. 그랬지만.. 적당히 자리 잡고 쉬었습니다.



조금 사람들이 빠졌을때... 역광을 뚤고선 찍은 구룡폭포....
길은 편하다면 편하고 .. 불편하다면 불편한 코스 였습니다... 소금강 코스에서 구룡폭포는.. 대략 1시간 정도의 코스로 정말 짧은 구간이에요...

실제로 제대로 간다면 진고개 까지 올라가는데.. 4~5시간 이상을 올라가야 하는.....
머 .. 마실 나온 느낌으로 온터라.. 여기서 돌아갔더랫죠...

올라가는덴 1시간 조금 더 걸린듯 하지만 내려갈때는 30분도 안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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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월 단풍이 물드는 가을.. 소금강 구룡폭포를 보고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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