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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못보다가... 집어 들게된.. 달빛 조각사....
요즘 판타지 소설이... 그냥 판타지로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죄다.. 현재 시대에.. 어떤놈이.. 게임기에 들어가서.. 마법과 검이 존재하는... 이것저것이 짱뽕된.. 판타지 세계에서.. 지내더라.....

솔직히 이게 설정면에서나.. 진행면에서나.. 좀 편한건 사실이지만...
머 찾아보면.. 분명 있을꺼 같긴한데...

나도 가볍게 보기에는 전혀 부담없는 장르라.. 어떻게 하다 보니.. 여기까지 읽게 되네요..

처음에.. 읽었을때는.. 꽤 .. 신선한 .. 느낌때문인지.. 부담감이 없었는데....
이제는.. 그냥.. 편하게 읽기에 부담감이 없어서 ㅡㅡ;;

두꺼운듯 얇은듯 ... 두께지만...
2~3시간이면 훅하고 읽을수있는 분량이라서..

짧은 시간..
어쩌다가 한번 식은 커피 마시면서.. 여가로 시간 때우기에도 좋고 말이죠.

기억에 별로 없지만...

솔직히 요즘 들어서 딱시 손에 잡히는 책이 없어서 .. 떠오르는건 몇년이나 전에 봤던 이영도의 판타지인 그림자 자국을 볼때는...
몇일 동안 나눠서 봤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

그리고 강릉에 단골서점이 있었을땐...
주말에.. 가벼운 차림으로.... 쪼르르를 가서.. 하루종일 책보고 그랬는데...

단골서점이 사라지고.. 그자리에 홈플러스가 들어오고.... 부터는.. 어디 책읽을 만한곳이 없더군요..
말글터가 그래도 강릉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서점같은 서점이긴 하지만...

옛날 그.. 단골서점처럼... 오래된 책방 분위기가 아니라... 읽는 맛이 잘 안나요 ㅎㅎㅎ

솔직히 그립기는 해요...
머.. 옛날이 좋았던것도 있고 지금이 더 좋아진것도 있지만..

사람이라는게.. 기억속에서 미화되어... 아름다워지는게 많은터라.. 분명... 과도하게 ..좋은쪽으로 머리속에 남아 있는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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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릉에 단골서점이 어떤곳이였냐면....
지금 서점을 찾아가면.. 대부분 중고등학교 근처에 남아 있는곳이라던가... 정말 오래전부터 명맥을 이어오는... 서점 말고는 없더군요...

그 명맥을 이어오는것도.. 시내 중심가에서는 다 사라진지가 오래구요.

학교 근처의 서점은.. 서점이 아니라 참고서 같은 .. 학생들이 주로 소비하는 책위주로 존재하고..
오래된 소설이나 시집 같은건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런데 그 단골서점이라는곳은...
물론 학생들도 상대를 하니.. 관련 책이 있었지만...
좁은 계단으로 내려갈땐... 그 계단 양옆에 책이 빼옥히 쌓여있고...

지하의 열려 있는 문을 들어서면... 스믈스믈 피어나는.. 그 책곰팡이 냄새가.. 물씬 풍겼던 느낌이 듭니다..

책장들 사이에.. 공간에 쭈구리고.. 혹은 서버 책을 읽을수도 있었고...
목욕탕 의자 같이 작은.. 녀석들이 있었어서 거기에 안거나 했던걸로 기억을 하구요.

책은.. 요즘 같은 책이 아닐라.. 정말 오래된 녀석들로.. 한자가 보이는 녀석도 있었고... 종이는 당연히 누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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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년? 이였던... 나는 겉멋만 들었던터라.. 시집 같은걸 찾아...
짧막하게 읽거나 했는데..

남녀 공학이라.. 여후배가 와서 아는척하며 지나가도... 책 읽느냐고 못본척 했던 추억이 있구요... 겉멋으로 말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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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요즘 책을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려고 하거나...
있는 책을 읽을려고 하면...

어쩌다 한번은 생각납니다..

그래서 시립 도서관 같은곳을 가서.. 그 추억을 찾아보려고 하기도 했으나....
겉멋만 잔뜩 있어서 찾았던 서점의 여운 때문인지.. 당췌 적응이 안되네요.. 오래된 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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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을 덮으며......
이 책은 언제 끝나나 싶은데...

묵향도... 지금.. 30 여편이 나왔죠?
(분명.. 훅하고 죽길레.... 이제야 끝나는구나 싶었는데... 젠장.. 그놈의 드레곤이 살려놓는 바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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