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보인.. 왠지 위험해 보이는 하수구 뚜껑..

몇일전에.. 모산봉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람이 워낙 불어서 평소 다니던 길을 .. 뒤로하고..
조금 빨리 갈수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옛날 내가 다녔던 중학교와.. 이름만 같은.. 초등학교.. (교육청 위치에서 이전을 했죠)
이곳 저곳 구경하기에는.. 너무 춥고 .. 배고프고.. 다리 아픈 상황이라.. 터벅 터벅 가는데..

오른쪽 발을 내 딛으려고 하다가..
번쩍 정신이 들더군요.

조금 위험한.. 위치를 발로 밟았다면..
철이 무게를 못이기고 부러지면서.. 발목부터 종아리가 아주 .. 크게 상처가 날법한.. 모습이더라구요..

한 낮이라서.. 잘 보였기 망정이지...
늦은 밤 어두운... 시간대에 (그 시간에 이곳에 올일은 없지만) 지나가다가.. 밟았다면 큰일 날뻔 했지 .. 말이에요..

사진을 찰칵해두고...
어제 생각나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작성하니.. 오늘 오전 시간대에.. 모르는 전화로 .. 전화가 오더군요...

이야기 하는게..
분명.. 위치를 정확히.. 로드뷰까지 링크를 남기면서 알려드렸는데..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모르겠다는거에요..

머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로드뷰를 보니깐..

오른쪽이 내가 내려오면서 ... 발을 .. 담글뻔했던 뚜껑이고...
좌측을 보니.. 또.. 녹이 생긴 뚜껑이 있네요..

로드뷰 정보가 2013년 정보인것을 감안하면.. 저 부분도 아마 녹이 상당히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은...
담당자 말로는 현장 점검이후에.. 어떻게 한다고 하는데..

부디 두군데 모두 .. 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빠른 시간에 처리가 되어서.. 안전사고 소식이 안들렸으면 하는 바램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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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5 추가

메일이 하나가 온걸 보았는데... 민원신청 답변이 왔네요.

답변에는 상황 설명과 함께.. PDF 파일이 동봉이 되어 있는데..
상태에 대한 전/후 사진이 ...

이로서 안전한... 길거리 확보!!!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