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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http://jsmall.tistory.com/1259 에서 주문한 자전거 안장이 도착을 했숩니다...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한달은 충분히 걸릴줄 알았는데.. 보름 정도에 온거니.... 알리 사용하시는 다른분들의 말에 의하면 초 광속으로 왔다고 하네요.. 난 운도 좋아..

우체국 아저씨가 와서 던져주고 간거 같더군요...
그런데 순간 놀랬음.. 무슨 박스에 들어 있다거나... 아니면.. 뽁뽁이라도 쌓여서 올줄 알았는데...

그딴거 없음.. 비닐 봉투 같은 쪼가리에 그냥.. 배송정보 적힌 스티커 붙여져서 왔뜸.;;;

머.........
제대로 오기만 하면 되니.. 먼 상관... 쿨하게.. 가위로... 뜯어 내버리고선...

오.. 알리는 거의 짭이라던데..
나름 괜찮아 보임...

손으로 눌러보니... 강한 힘에 좀 들어가기는 하지만....
내 엉덩이를 잘 받혀 줄지는.... 머 타봐야 아니깐...

대충.. 조절하고 출발하기는 했지만..
이게 그물처럼 생긴 플라스틱 이라 그런지... 뒷쪽이 엉덩이에 눌려서... 앞부분이.. .. 전립선 부분을 강하게 누르네요...

그래서.. 앞부분을... 일반 자전거 안장보다.. 2배 혹은 3배 정도는 낮춰 줘야겠더라구요..
이전.. 안장의 경우엔.... .. 뒷쪽보다 앞쪽을.. 모나미 볼펜 두께 정도로 낮춰 줬는데.. 이녀석은.. 결과적으로 모나미 볼펜 3개 정도의 높이를.. 앞부분을 낮춰줬습니다..

그러니깐.. 제 엉덩이에 딱 맞더군요..
언덕 오를때도 .. 적당히.. 괜찮고...

특이한게.. 플라스틱이지만.. 그물형 이라서 그런지.. 푹신함이 있습니다.. 만........
패드 바지가 없으면... 좀 아플듯......

해서... 

왕복... 3~40km 거리에 있는... 정동진으로 출발........

도착~~~
적당한곳에 앉아서.. 생고구마를 와그작 와그작 씹어먹으며..
엘프 처럼 생기신 외국인.. 구경하고...

사람들 구경하고... 좀 쉬다가 돌아왔네요.

대략 3~40km 를 .. 타면서 느낀거지만.. 8달러 짜리 안장 치고는... 상당히 꽤 마음에 드네요...
험하게 타면.. 1년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있긴 하지만...

잘만 타면 몇년은 너끈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선 한달 정도 타보면.. 내구성은.... 대충 감이 잡히겠죠 모... 아무튼 현재로선 짱짱 만족..

느긋히 돌아오는데..

너무나도 멋진.. 노을이... 저를 반겨주네요...
조금 감성적인.. 노래를 .. 듣고 싶던.... 자전거 타면서 이어폰 같은걸 안들고 다닌지 좀 오래되서..  이때 정말 아쉽더군요...

조용한 음악 들으면서.. 딱 5분만... 하늘을 바라보면서 서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사소한것이 행복일터인데....

정말 멋지구나.... 하늘아...

자꾸만 패달질을.. 멈추게 하는 하늘 덕분에.. 돌아오는 시간이 조금 길어졌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한것은..

일반 쇼핑몰처럼 여기도 구매확정을 해줘야해요...
그렇기에.. 바로 쿨하게 구매확정 누름...

오래도록.. 이런 사소한 즐거움이 함께 하기를.. 바라면서... 좋은 안장아.. 오래동안 나랑 머물다 가거라..

//

라고 생각을 했지만..
2014년 8월 8일... http://jsmall.tistory.com/1268 일로... 버리게 되었네요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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