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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 다이어트 한다고... 정말 자전거를 열심히 탔습니다..
무릎이 아플정도록 탔었더랬죠...

대관령도 올라가고.. 오대산쪽으로 갔다가... 펑크나고 힘들어서 트럭 얻어타서.. 내려오고....
바우길로 자전거 들쳐매고 갔다가.. 조난 당해서 119에 ... 구조되기도 하고 말이죠..

...

사람이라는게 나태해지더군요...
1년 그렇게 타니깐... 자꾸 안탈려고 해요...

..

그러다가 .. 저번 주말에 날이 좋아서 자전거를 끌고 나섰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갔던곳인데...

연곡입니다..

여기를 지나서.. 영진교라는 작은 다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주문진이지요...

주문진을 지날때 .. 길이.. 좀 애매모호합니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듯 나쁜듯해서... 항상 여기에 앉아서 물한잔을 마시며.. 음악을 듣죠....

자전거를 탈때 가장 아쉬운게...
마땅히 앉아서 쉴때가 없는게.. 정말 불편했습니다..

바우길이랑 겹치는곳을 가면 간혹 앉을수있는 의자가 나오기는 하는데.. 동해안쪽의 자전거 길엔 그런걸 보기 힘든터라....

여기에 걸터 앉아서 물한잔의 여유를 가지죠...

사실..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식어서.. 요즘은 좀 추워져서... 그런데...
한참 더울 여름엔 여기 만큼 시원하고 좋은곳도 없었어요...
(머 피서나오신 분들이 뒷편에서 텐트를 죄다 펼쳐 놓아서.. 분위기는 안살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이날에도.. 여기 걸터 앉아서.. 조용히 음악 듣다가 돌아왔네요....

올해도.. 반이상이 갔고.. 이제 두달 정도 남았네요..
한달 정도 더 자전거를 탈수 있으려나......

그전까지 찬찬히 타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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