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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 보면 매번 가던곳만 가게되고... 그럼.. 처음 보다는 조금.. 식상하거나. 지루할때가 있죠..
그래서.. 정말 힘든 업힐을 하러가거나 하는데..

강릉이라는데가 적당한데가 없어요 ㅡㅡ;;
뒷산이 대관령이라...

그래서 좀 찾아보던중에.. 정동진을.... 한번 가볼까 하기는 했었는데....
문제는.. 정동진까지 자전거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꽤나 빠르게 다니는 차들이 있는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터라.. 별로 내키지가 않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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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아에 생각도 안하다가...
조금이나마 안전한 길을 찾아보자... 대도록이면 차량이 안다니는... 길을 찾아보자... 싶어서...

지도를 열심히 뒤지며.. 산길이나... 농길을 ... 뒤져서 정리해봤네요..

보통 강릉에서 정동진으로 갈때는...
차들이 쌩쌩 다니는 도로옆을 조금 위험하게 ..달리면서.. 강동면사무소를 거쳐서.. 가는데요..

그길이 7번 국도와 연결되는.. 길이라서.. 정말 위험합니다...... 차들도 빠르고...

해서.. 저는 병무청에서... 산길쪽으로 이동해서.. 논길을 거쳐.. 해안쪽으로 안전하게 ..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딱 맞는 길이 있더군요..

http://goo.gl/Qn0yvl

여기가 다음지도를 이용한 길찾기 경로 입니다.
약간 손봐야 할부분이.. 염전해변을 지나서 안인 부분에서 길찾기는 조금 돌아가게 되어 있는데요.

아래 소개하는부분에서.. 참고하시고 돌아가지 마세용~

참고로 이길은.... 거의 차량이 안인 이전까지는.. 거의 차량이 없습니다.
아에 없지는 않지만... 4~5대 정도 차량을 보면 참 많이 본거에요~

그럼 코스 소개를 ...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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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서 시작합니다...
강릉 분들은.. 길가는 초등학생도.. 아는 병무청.... (적어도 고등학생정도 되면 다 알려나..)

모르는 분은... 아무 어르신이나 붙잡고 물어보면.. 거의다 달쳐줄꺼에요...
길도... 큼직 큼직 해서... 별로 어려움 없이 찾아올수있을껍니다.

병무청에서.. 동남쪽으로 길따라 내려오면... 4거리가 나옵니다..
기차길까지 겹치는 참 복잡하다면 복잡한곳인데요.

일반적으로 정동진을 차량으로 가려면... 우측 기차길을 건너서.. 도로를 따라가야 합니다.. 참 쉽게 갈수있지요...
그런데 전.. 자전거로 가니...

사진상에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주면 됩니다!!..

강릉에서 토박이로 40년 가까히 살아도.. 저기에 길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껄요? ㅎㅎ

올라가서 내려다본 장면..

조금 적당히 기울기가 있는 언덕이라...
살짝 살짝 댄싱을 하며... 올라가줍니다... 머 초반이니 다리힘이 넘쳐서 별 문제 없을꺼에요..

이제 부터는 .. 길만 따라서 달리면 됩니다..
거의 외길이라면 외길이라서..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그래도 설명을 해보죠..

잠깐만.. 지나면.. 갈림길이라고 할수도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냥 .. 길을 따라 가면 되지만...
행여나... .. 애매해서 당황할까봐.. 사진을 동봉해봐요..

상당히 짧은 길이라.. 금새 또 갈림길 같은곳이 보일꺼에요.
좌측 아래로 내려갑니다~~

여기서 중요합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좌측으로 달리게 되는데요..

이 길의 끝은.. 공항길.... 즉.. 남항진이나.. 안목 방향으로 가는길입니다.
그래서 .. 남항진이나 안목 방향에서 오다가. 신호등이 귀찮을때.. 이쪽으로 오는 분들도 있죠...

어찌되었건. 정동진 방향으로 ..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는데요..

내리막이 있는데.. 길이 더럽게 나쁩니다..
콘크리트가... 길에 덕지 덕지 붙어 있어서.. 로드바이크면... 펑크가 나거나 .. 낙차 사고가 날수도 있으니.. 조금은 조심히 내려와야 할것 같아요.

콘크리트.. 길을 내려와서... 우측으로~ 우측으로~~ 길따라 가시면 되요...

머 설명하는..... 사진을 여러개 찍어서 올려서 그렇지..
직접 자전거를 타고 가면.. 거의 길만 따라가면 되는터라 큰 문제 없이 찾아갈수있을껍니다.

섬석천이 보이네요.
원래는 .. 더 일찍 이 섬석천 쪽으로 올수는 있는데. 아무튼... 여기서 좌회전으로 .. 길따라 갑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외길이에요... 어려운거 없음..

외길입니다..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마지 다리 부분에서 3거리 같은 느낌은 나지만.... 정면 좌측 모두 막혀 있는.. 다리로 항하는 외길!!

쭉쭉 밟아줘요.

논길입니다..
다른 곳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데.. 여긴 아스팔트더군요.. 그래서 골랐다는~~~~
간혹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때가 있는데...

자전거 옆으로 지나가기엔 충분한 폭이니.. 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주차정도 할수있을 정도의... 공간도 몇개 있구요..

날이좋을땐.... 무지 덥기는 하지만... 상관없어요.. 페달을 열심히 밟아줍니다.

끝에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꺽어주세요.

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달리다 보면...
우측에 저런.. 집이 보일꺼에용.....

여기서 꺽어줘야 합니다.

설명하기 조금 애매하니... 지도를 이용해서 설명을 해보죠..

외길을 따라서 다리를 건너.. 논길을 거처서.. 좌회전.. 그리고... 따라가다가...
저기에서 우측으로 꺽는것입니다.

여기로 가면 되는데요...
다른 논길도 있는데.. 여기는 아스팔트 혹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데... 길이 꽤 양호합니다.. 달리기 편해요.

쭉쭉 달려줍니다..
길은 약간.. 안좋은곳도 있기는 하지만.. 달리기엔 별문제 없어요...





길끝에 도착하면....
도로에 도착!! 차량 유동은 거의 없음.... 아에 없다고 보는게......

간혹 1~2대 정도 볼수는 있을것입니다.. 좌측으로 꺽어주세요.

외길입니다~~ 룰루 랄라..노래를 부르면서 달려주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 근처에 편의점이나.. 수퍼 따위가 없어요...

이쯤에서 허름한 수퍼 같은거라도 하나 있으면.. 아이스크림 먹으면 딱인데 말이에요..

업힐입니다......
정동진 가기전에 몸풀라고.. ... 딱 업힐이 있네요....

경사도는 5~6 정도 될듯... 더되려나...

히메히메.. 하면서 올라가주세요.

업힐의 끝.. 얼마 안되는거리지만.... 이곳을 지나면.. 아주 약간의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집니다.. 샤방 샤방 가능

아마 골프장이랑.. 이 호텔때문에.. 만들어진 도로 같은데......
이 끝은.. 해변이랑 이어져 있고...

일반적인 차량이라면... 이렇게 구석진곳으로 이동하지 않을터.......... 완전 자전거 도로라고 해도 무관할정도록.. 차량 유동이 극히 없습니다.

길도 깨끗해서... 여기까지만 와서.. 몸좀 풀고 돌아가도 .. 크게 나쁘지 않아요.

해안도로.. 완벽한 해안도로 입니다..
바다가 옆이고.. 차량 유동도 없고. 길도 깨끗...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길이에요...

앞으로 자주 와야 할것 같은...

길따라서 가다보면...
우측에 커다란 공장같은 건물이 보이고.. 좌측에 작은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로 가주세요.

길따라 가다 보면.. 다시한번 등장하는 업힐...
여기도 5~7% 정도 될듯....

샤방 샤방.. 밟아주면서.... 올라가줍니다..

꼭대기 부분에서... 내리막....
우측 길를 선택해서.. 내려가주시구요.. (반대로 여기로 올땐.. 지옥의 업힐이 되어 줄꺼에요 ㅋㅋ)

내려갈땐 좋지만.... (올때 생각하면.....)

바로 끝이.. 길이니...
차량이 있을지 모르니.. 속도를 꼭 줄이시기를 바랍니다..

훅 갈수있음..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올라가 줍니다...

글 맨위쪽에 ... 다음 지도 길찾기를 보시면...
이부분이 약간 다른데요..

길찾기에서는 여기서 우측으로 길따라 가는거고... 저는 여기에서 .. 올라가서... 가로질러서 갑니다..
다음지도에서 경로를 어떻게 하던.. 이길로는 안갈려고 하더군요..

그냥 다음길찾기로 가도 무관하기는 하지만.. 돌아가는것이니.... 선택은 알아서!!


자전거론 절대 타고 못올라가겠더라는....
내려서 올라가는데도 힘듬....

올라서서... 좌측으로 가주면 됩니다.


사진상 보일려나 모르겠지만...
중앙 저~~~~기에 보시면... 산위에 배가 있습니다.. 거기가 정동진이에요..

육안으로 보일정도록 가까워 졌습니다.

자전거 길이. 특이하죠?
저도 처음에 이거 보고 .. 당황했다는...

아니 자동차 도로에.. 떡하니.. 자전거 길 표시를. 해놓았네요....

도로도 아니고 자전거길도 아니고.... 이건 머지 당췌...

...

저 표시를 믿고.. 대놓고.. 길 중앙으로 가면 안됩니다...
워낙 한적한 곳이라.. 차량 속도가.. 상당히 높아요... 코너링에서.. 바퀴 소리가 끼이이익 들릴정도록 가속하는분들도 많음... 그러니.. 절대 조심하세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꽤 안전한편)


언덕 언덕.......

정동진 가는길은.... 크게 보면 하나의 산을 오르는거와 같습니다...

대관령의 경우에는....
첨부터 끝까지. 업힐 업힐 업힐 이지만...

정동진을 가는길은.....
약간의 업힐이 반복하기는 하나... 평지나 약간의 내리막이 있어서 쉴수가 있고...

반정도 올라가면.. 나머지 반은 계속 내려옵니다...

그러니... 정동진까지.. 길의 반을.. 적당히 편하게 오를수 있고.. 거길 오른후엔.... 정동진 까지 내리막..... 그래서 코스가 .. 어려운거 같으면서도 실제론 무척 쉬운 코스입니다..

반대로 정동진에서 .. 강릉 방향으로 갈때도...
반만 오르면.. 나머지 길은.. 모두 내리막이라... 의외로 쉽고..

체력을 기르기에 좋은 코스 입니다.

여기 앞에...
터널이 있는데요..

정동진에서 .. 강릉방향으로 갈땐....  좌측으로 꺽으면서 내려오기에...
상대적으로 조금 안전한 반면...

정동진으로 갈땐... 우측으로 꺽기는 길에.. 오르막이라...
자전거 속도가 상대적으로 상당히 느리게 되는터라... 뒤에서 오는 차량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조금은 조심해서 가야하는 부분입니다..

이후에.... 등명이라는 해수욕장입니다.
우측 갓길 부분을 보시면... 자전거 길을 위해서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걸 확인할수가 있더군요.....

덕분에.. 현재는 자전거로 약간 위험...


정동진 해변입니다..
앞에 파란색... 기둥에.. 정동진 하고 좌측으로 꺽으라는 표시가 있는데...

속으면 안돼요.... 모래시계공원으로 가려면.. 그냥 쭉 가야 합니다..
만약.. 정동진역을 찾거나.. 모래시계 촬영장소를 찾는거라면.. 여기서 좌회전입니다....

전...
모래시계공원으로 가야하니.. 닥치고 고!!!

조금 달리면.. 걲기는 길이 있어욤..
앞뒤 차량 유무를 확인하시고.. 쑥 들어가주시면 됩니다.


다리가 보이실꺼에요..
다리를 건너주세용~


기찻길도 있습니다..

건너주시면 됨!!

여기를 건너면 끝입니다.

모래시계공원 후훗....
앞쪽에 파란색 가방은.. 안가지고 다니는데.... 조금 먼길이라.. 너무 힘들거 같으면.. 먹을려고 영양갱이랑... 이온 음료 같은걸 챙기느냐고 들고 왔네요..

그런데 그것도 모잘라서..
편의점에서 아이스커피에... 웰치스!! 벌컥 벌컥 했다는.....

날이 너무 더워서... 물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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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 커플질..... 젠장!!!
한바퀴 샤방 샤방.. 주변을.. 구경하다가.... 적당히 편의점에서 의자 꺼내 쉬고선..... 집으로 컴백홈~

아니 왜 공사중 표지판을.. 자전거 길에다가 떡하니 두는데..
당췌 이해가 안돼는 행동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강릉까지 12km 네요...
3~40분이면 갈수있을듯....... 하지만 업힐이 있자너? 안됄꺼야 아마...

이제 어려운 길은 다 끝났네요...
다시 해안도로 쪽으로~~ 고고고

날이 슬슬 저물고 있습니다.. 이때가 6시 반이나 7시 전후일듯...

논길로 돌아가는길에... 노을지는.... 하늘....

햐~ 이런거 보면서 내달리는 재미도 좋습니다..
서울같이... 자전거 길이 한강따라서 잘되어 있는곳에서 타는것도 좋기는 하지만....

조금 길이 불편해도.. 이런 풍경에 다니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처음 출발했던....
병무청...

이제 해가 다 졌네요...

//

이만... 강릉에서 자전거로.. 정동진 가는 코스였습니다.
http://goo.gl/Qn0yvl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라면서... 행여나... 외지에서 강릉을 거쳐 정동진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 길로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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