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로서 두번째군요..

처음 낙차한게...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안목쪽 교차로에서 슬금 슬금 지나가는데 강풍에 나무 조각이 앞바퀴에 꼽히면서.... 파워 공중 2회전으로 뒷통수가 강하게 아스팔트에 내리 찍혔는데..

만언짜리.. 자전거 헬멧의 도움으로.. 생존!!
왼손 손날 부분 위쪽은... 점점 부어 오르고 심각한 통증에... 근처 가게 주인에게.. 이놈이 뼈가 부러졌는지좀 눌러봐주세요.. 해서...

뼈의 생존을 확인하고.. 쉬엄 쉬엄 집으로 복귀해서 아이고 아이고 했죠...

이때......도..
사람의 의지로 어떻게 해볼수 없는 강풍에 의한.... (글거 보니.. 도로 주변에 그 현수막 막대기 였는데.. 고소할껄..) 사고인터라..

몇일 고생하다가.. 기억에서 잊혀 졌는데..

//

7월 5일.. 일요일 아침이였습니다..
운동삼아 강릉 시내에서 안목으로 이동후... 해안도로를 이용해서 경포와 사천을 거쳐 연곡까지 가거나 체력이 괜찮다 싶으면 주문진 이후까지 갔다오는 코스를 잡고 ... 출발을 했는데요..

경포에 가까워지자 .. 평소와 다른 어수선함 이 있더군요..
여러 진입로 모두가.. 차량 진입이 통제 되어 있고.. 경찰관 분들이 배치 되어 있고 말이죠..

조금 당황 하였으나...
경찰관 분에게 문의 하니.. 자전거는 진입해도 무관하다고 하여... 조금 정신 차리고 진행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정면에 보이는.. 공용주차장 길을 이용해서 .. 사근진 방향으로 이동을 하는데..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서...

119 센터 쪽의 인도겸 자전거 길로 이동을 하였고...

안현교 가까히 있는 쉼터를 거쳐서 안현교를 지나가려는 찰라...
작게 움푹 파인곳에 앞바퀴가 꺽기면서..

달리고 있던 그 속도 그래도 앞으로 나뒹굴었네요.

자전거 앞바퀴가 움푹 파인곳에 걸려 순간 고정이 되니... 몸은 그대로 앞으로 나간거죠...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일이라.. 그대로 나가 떨어져서 정신을 못차리고
수분을 으아아아아~ 으으으응 하다가...

겨우 일어나 몸 상태를 체크하니..

일전에 한번 낙차로 고생한 이후에 장갑을 인라인용 장갑과 헬멧을 착용한 덕분인지..
팔굽치에 약간의 긁힌 통증과.. 오른쪽 허벅지에 뻐근한 통증 이외엔 전체적인 몸의 상태는 별 이상 없더군요..

//

그래도 정신적으로 놀란것도 있고 ... 온몸이 뻐근한 상태고 .. 특히나 오른쪽 허벅지가 너무 뻐근해서...
안현교를 다시 돌아가 쉼터에서 잠시 쉬고 복귀 하려는데..

오른쪽 허벅지로 인해서 ... 점점 .. 오른쪽 무릎이 굽혀지지가 않네요....
그대로 돌아가려고 했다가.. 가까운곳에 119 센터가 있어서... 좀 봐달라고 하니... 선생님.. 병원 가셔야 해요.. 엠블런스로 모셔다 드릴께요..... 해서.. 살짝 당황...

상태가 심각한건가요?
(사실 어느정도.. 쉴 생각은 있었지만 병원은 안가도 될정도인줄 알았는데... 적잔게 당황...)

죽은 정도인가요??

라는 말에.. 그렇지는 않는데.. 만일을 대비해서 병원을 가시는게 좋습니다.. 엠블런스 타시지요... 하더군요;;;

멘탈 붕괴...!!!!!!

...
머엉어어어어ㅓㅇ.......

//

엠블런스를 타려고 하다가.... 머 상황을 보니.. 당장.. 급한.. 위급한 상황은 아닌거 같고...  해서...

그냥 .. 가족을 불러서 가보겠습니다... 라고 하고는...
쳐 자고 있는 동생놈을 불러서...

강릉 고려병원으로..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응급실......
이래저레 엑스레이 찍고... 이것저것 확인을.....

팔꿉치가 따굼거려서 확인해보니 .. 약하게 쓸렸고... 왼쪽 무릎에.. 돌맹이에 파인.. 곳이 2군데...

낙차 했을때....도 확인을 해봣지만..
엑스레이 상에서도 전체적인 움직이는 뼈에는 이상무...

진통.소염제를 .. 주사로 맞고... 월요일날 오시라는 말과 함께... 집으로 복귀......

두배로 부어 오른.. 허벅지....... T.T

태풍오기전에.. 대관령이랑 진고개.. 그리고 헌화로 좀 가볼려고 했더니만....

2주는 기본적으로 쉬어야 하고.. 경과를 봐서... 더 쉬어야 할지도..
(1주후에.. 붓기나 통증 상황이 호전되면 그상태로 끝... 만약.. 1주후에 통증이 지속되면 전치 4주 이상으로  ㅡㅡ; )

자전거 찾으러 가야 하는데.... 내 철TB 야.. 비 맞고 있는건 아니지 T.T 곧 찾으러 가마..

웃긴건.. 허리가방에 넣어둔 .. 핸펀이.. 액정 박살....
아니 넌 가방안에 잇는놈이 왜 액정이 나가야  ㅡㅡ;;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이런 상황인듯...

//

내가 자전거를 막타거나.. 혹은 정신놓고 타다가 .. 실수해서 어디 꼬라박거나 도랑에 빠져서 이래 된거라면.. 아이고 아이고.. 하고 그냥 말터인데...
멀쩡한 자전거길 따라서 느긋히 가는데... 움푹 파인곳 때문에 .. 왠 날벼락인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