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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날씨만 좋다면 ... 그리고 시간만 허락을 한다면.. 싸구려 철TB 를 끌고 마실을 나갑니다.
지역이 지역인터라.. 정동진 들렸다가 되돌아 오거나.. 필받으면 대관령도 올라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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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 탈때는.. 
강릉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 정동진 가기전인 "안인해변" 에 들리거나..

주문진 방향인 "연곡해수욕장" 을 들렸다 돌아오는 편입니다.


거리상으로는 주문진 방향이 5km 정도 더 멀지만...대부분의 구간이 평지입니다..
장점은 가는길에 편의점 같은것이 많고.. 느긋히 쉴때도 많죠..


그에 반해서 정동진 전인.. "안인" 해변의 경우엔 중간에 쉴곳이 마땅히 없고..
편의점이 없습니다..

안인해변에 수퍼가 하나 있어서 거기서 물이나 음료수를 보충을 할수는 있긴합니다.

하지만.. 길이 오르막이 조금 있고... 해서 .. 연곡 보다는 길이 재미있어요.
안인해변에 있는 쉴수 있는 곳에서... 잠깐 쉬다가.. 오면 운동으로도 적당하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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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챙겨가기 귀찮아서...
저저번주에 천원자리 2개를 챙겨갔었습니다.

아에 수퍼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사먹을 생각이였거든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얼마냐고 물어보고.. 300원을 거슬러 받았죠.

근래에 동전을 받거나 써본적이 거의 없어서...
돌아와서 그대로 한구석에 놓아뒀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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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도... 수퍼에서 같은것을 하나 먹을 생각에..
천원 짜리 1개와 500원짜리.. 그리고 저번주에 받았던 300원을 챙겨서.. 자전거를 끌고 마실을 나갑니다.


"안녕하세요. 이거 얼마에요"

저번주와 똑같은것이니 1700원을 준비합니다.


아주머니가..

"1800원이요" 하네요.


조금 당황을 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1800원을 꺼내서 드리는데..

1800원을 보고는 .. 100원을 저를 주려고 하네요.
그러다가.. 움찔 하십니다..


좀 웃음이 나와서 그냥
"수고하세요" 하고 그냥 뒤돌아 섭니다..


..


이젠 .. 그냥 물을 챙겨와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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