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소금강..

from 일상에묻혀 2017. 8.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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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지인들이랑 소금강을 가게 되었는데요.
당일날 모이기로 한 시간에 비가 오긴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지 말자.. 가자 .. 말이 많았지만..

우선 없는 시간 쪼개서 모인것이니 소금강으로 출발해보고...
도착후에도 비가 계속 오면 .. 그냥 머 맛난거 먹으러 가고.. 비가 안오면 설렁 설렁 폭포 까지만 올라가자고 .. 결론을 내고 .. 출발...






사실 이 사진은 .. 되돌아 오는 길에 찍었어요.
급하게 찍느냐고 대충 찍어서 사진도 개판이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가 왔습니다.....

근데 우리가 처음 도착할때는 비가 안왔어요... 즉.. 올라가다가 우짜다 보니.. 비맞으며 내려왓쑵니다 ㅋㅋㅋㅋㅋ






소금강 입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절이 하나 있어요..
몇번 오긴 했지만 워낙 관심이 없어서.. 이런데가 있었나 했다가.. 이상한놈 취급당하고...

물 한잔 마시고는...
쉬고 있는데...

다람쥐가 한마리 보이더군요..





만렙 다람쥐 인가봅니다..
사람이 옆에 있어도 앞에 놓여 있는 땅콩에만 집중하네요.




볼빵빵.. 다람쥐..






보통은 폭포까지 올라가는 그 중간에 있는 풍경이 정말 멋진데..
20분 오르고 힘들다는 사람이 ㅡㅡ;; 있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도중에 비가 왔고...

올라올땐 20분 걸리던 속도가.. 비온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10분 돌파를 하는 저 괴력이.. 힘들다고 내려가자고 했다느것에.. 고개를 절로 흔들다가..

조용히 내려와서
먹을만한 집을 예약을 하려고 하니.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고기 사들고 친구놈 집으로 돌진
로이라는 강아지 오랫만에 얼굴 구경하고... 고기를 굽고.. 20분 올라가고 10분 정도 내려와서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숨 잠들고...

왠일로 이놈이 플스4 를 샀데??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있길레 해보니.. 화질 더럽게 좋터군요.. 초입부분 좀 만지작 거리다가...

밖에 투다리에 가서 맥주 좀 마시고... 코인노래방 가서 니나노 한후에 돌아오니..
꽤 늦었네요~


..


벌써 일주일 전 이야기지만...


생각보다 많이 움직이고 .. 의외로 술을 많이 먹었는지... 다음날 죽겠더군요...
사람은 역시 평소에 운동해야 하나봐여...

하지만 요즘 비만 오자너? 적어도 다음주까진 운동 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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