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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에 간간히 즐겨보는 TED 입니다.
이 영상에서 왜 ProtonMail 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을 하고 있죠.

일반인에게는 특별히 필요가 없는 메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요즘 보안에 대해서 인식이 바뀌고 있고 .. 사용이 불편하지만 않다면.. 굳이 사용해서 나쁠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가입을 해보았습니다.

프로톤메일 가입은 https://protonmail.ch/invite 에서 할수가 있는데요.

즉시 가입을 하는것이 아니라..
가입 신청을 하면 순차적으로 수용을 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저 같은 경우엔 6월 17일날 신청을 했고.. 6월 25일날 가입 승인 메일이 왔네요. 대략.. 8일 정도이니. 보름 안에는 승인 메일이 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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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가입은 일반 메일 가입과 비슷한데요.
특이 한점은.. 비밀번호가 2개 입니다. 하나는 로그인 할때 사용하고 다른 하나는 로그인후에 내 메일함으로 들어갈때 한번더 입력을 해야 하더군요.

그러니깐 https://protonmail.ch 사이트에서 .. 로그인을 하게 되면.. 내 메일 박스로 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일반적인 메일 사이트인 다음이나 네이버 혹은 구글 메일 같은 경우는.. 바로 내 메일 리스트를 확인할수가 있어요.

그런데 한번더 암호를 물어봅니다.

맨 위에 영상으로... 대략 유추해본다면...
그냥 암호가 아니라..메일박스에 걸려있는 암호화를.. 내 메일 암호로 암호화를 푸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이 회사 직원이라고 해도..
그걸 직접 풀수가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DB 파일이 정부에 넘어가도.. 이렇게 메일박스가 암호화 되어 있으니 정보 유출이 될수가 없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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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을 하고 들어간후에 메일 쓰기에 들어간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메일이 온 리스트가 보이는데.. 방금 가입했으니 환영 메세지하나 뿐이고.. 볼게 없어서 그냥 바로 메일 쓰기로..

심플 그 자체이고.. 메일 쓰기 그 자체입니다.
첨부 파일이야.. 대부분 다 지원이 되는거고 (이게 안되면 말이 안되니..)
지원되는 용량은 15메가 인듯 합니다.

단 메일에 첨부파일의 용량은 15메가가 전부입니다..
몇개까지 허용인지는 모르지만.. 총 용량이 15메가가 아니라면 여러개를 포함이 가능한듯 싶더군요.

5메가 7메가 그리고 10메가 짜리 파일을 각각 올려두니.. 처음 5메가 7메가는 첨부가 되는데.. 10메가 올릴땐
총 용량이 15메가가 넘어 버려서 첨부가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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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이라면.. 메일이 언제 폭파 될지와.. ProtonMail 유저에게 보내는 메일이 아닌 외부 메일 계정에게 메일을 보낼때 보안설정을 할수가 있더군요.

확실히 테스트를 해보지 않은 부분이라...
정확한 설명이 될지 모르겟으나..

폭파 설정을 하지 않으면 ProtonMail 유저 끼리도 그냥 일반 메일 보내듯 사용이가능하고.. 따로 설정을 한다면 최장 4주 까지 메일이 보관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외부 메일 즉.....
ProtonMail 에서 다음이나 네이버 혹은 구글 메일로 메일을 보냈을때. 암호화를 할수가 있는데요.
이 암호화된 메일을 읽을수 있는 암호를 정하는거죠.

그래서 메일마다 그걸 읽는 암호를 다르게 설정을 할수가 있고..
특정인에게 힌트를 줘서 그 사람만이 열수있게.. 그리고 일정 시간이 흐른후에는... 그 누구도 그걸 읽을수 없게 해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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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해 할법한 부분이 있는데 설명을 하자면..
폭파라는것은 메일 자체를.. 없애 버립니다..

아니.. 다음이나 네이버 쪽에서 메일을 받았으면.. 그건 다음이나 네이버 측에 메일이 저장되어서 폭파를 어떻게 시키냐.. 라고 할수있는데요..
저도 그런 생각을 했고 당췌 어떤식이지 .. 라는 궁금함에.. 시도를 해봤습니다.

제 다음 메일쪽으로 메일을 보내 보기로 했습니다..
파일도 포함을 시킬까... 했는데 까먹었네요 ㅡㅡ;; 머 귀찮으니.. 그냥 패수...

어찌 되었건 내용을 적고선

Expiration 을 1시간을 설정을 하고 Encrypt 비밀번호를 대충 설정해서 보내 보았습니다.
힌트야.. 머 나한테 보내니 특별히 상관은 없죠. (해볼껄...)

다음 메일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상당히 호기심이 일어나더군요..

과연 어떤 방식으로 메일을 폭파 시킬것인가...

이제 감이 잡히네요..
즉.. 다음 메일로 메일의 내용을 보내는것이 아니라.. 암호화 된 페이지의 링크를 보내는거네요.

그러니깐...
메일을 받는 사람은.. 링크를 눌러서 내용을 볼수가 있는게 되네요.

아 스샷 찍을때 .. 웹브라우저 크기를 좀 줄일걸 그랬습니다...

어찌 되었건... 메일을 받아서.. 링크를 누르게 되면..
Decrypt 를 위한 암호를 요구합니다..

이건.. 내 계정의 암호가 아니라.. 메일을 쓸때 설정해둔 암호인거죠..
아마도 메일을 보낼때 암호를 막 정해서 .. 보낸사람도 까먹으면.. 보낸이도 그 암호를 다시 알아낼수있는 방법이 없느듯 하더군요.

자기가 보낸 메일이 폭파되기 전까지.. 자기가 보낸 메일함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메일도 읽을수 있으나..
그 메일에 설정된 암호는 .. 확인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암케나 마구 적어서 보낸후 보낸 사람이 암호를 까먹으면 받는이는 볼수가 없음.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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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메일을 암호까지 넣어서 열어보았습니다..
다음에서 메일을 받았지만 ProtonMail 사이트에서 열리게 되구요. 내용도 적당히 다 잘 보입니다.

특이한점은.. 메일 답장을....
다음에서 메일을 받았는데도.. 다음에서 작성하는것이 아니라.. 이 메일을 받은 페이지에서.. 바로 보낼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깐 ProtonMail 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받는 사람은.. ProtonMail 을 읽고선 여기에서 바로 답장을 할수가 있는거죠.

이 부분은 꽤나 신선했습니다...
편의성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받는 사람이 만약에 메일을 회신을 할때..
메일을 읽고선 자신의 메일 사이트에 가서 다시 회신을 눌러서 작성을 하고 그럴 필요가 없이....

이 페이지에서 모든걸 해결할수가 있으니요.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이페이지에서 파일 첨부는 안되네요. 특정 파일이 필요한 상황에선 조금 불편할수가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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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메일의 답변이 왔네요..

여기까지 ProtonMail 가 어떤식으로 사용이 되는지 평범하게 소개해보았습니다...
꽤 단순하고 심플한게.. Gmail 대신에 사용하기에도 무난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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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솔직히 조금 불편한감이 있지 않나 싶어요.
그냥 친구들 끼리.. 메일을 주고 받는 일도 .. 사실 없자나요 요즘......

그냥 카톡을 하건.. 전화를 하건..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지....
메일을 사용해서 쓰는 경우는 일상에선 없지 않나 싶습니다...

업무용이라고 하면.. 대부분 자료를 남겨서.. 나중에 다시 확인을 해야 한다거나. 혹은 그것이 증명자료가 되는 상황인데..
1시간후 혹은 4주 후에 폭파 되는 메일이라면..

잘 모르겠어요.....

물론 보안이 필요한 부분에선 확실하게 효용성이나.. 안전성이 보장이 된다고 하지만..
당장 내가 쓸대 그 부분이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확 와닫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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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런 부분에서 어느정도의 여지는 남기고 간간히 사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걱정 되는건.. 저런 링크를 누르는 메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연 누를까요? 스팸이네 하고 지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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