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우길 10구간인 심스테파노길.......
이번해 여름에.. 자전거를 끌고 갔다가.. 너무 늦게 .. 가서.. 어두워지는 바람에.. 길을 잃고... 서....

119 의 도움을 받아서 구조를 받았던곳이다..
머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상당히 길어지지만....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첨부터 끝까지 모두 걸어서 지나왔던것이 아니라서 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이다..

그래서 이번해가 가기전에..
여름에 못지나갔던... 심스테파노길을.. 다시 한번 가보기로 했다.

//

하루 9번 운행하는... 대략 1~2시간 마다.. 운행하는 502번 버스를 타고...
11시 25분쯤에.. 객사문에서 출발했다.

종점이..명주군왕릉... 이고.. 심스테파노길 자체의 시작도...
명주군왕릉을 지나야 하지만....

그냥 지나치고. 다이렉트로.. 강릉휴게소로 가기로 했다..

그 길 중간에 있는.. 무슨 산장인데..
나름 운치있고 좋터란....

강아지도 반겨... 주더라는.. (더럽게 많이 짓던..) 조금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강릉 휴게소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을 했고..

이 길은 처음이라... 안전한 길로 가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가다보니 길이 없어서.... 산을 내려오다가... 산장에... 진돗개에게 물려 쥬글뻔 ;;; 다행이 산장 주인분이 나오셔서 붙들어 주셔서.. 살.. 았던...

역시.......
여름에도... 길이 아닌가 싶은 길을 갔다가 조난 당해서 119에 구출되더니..
이번에 길이 아닌길을 갔다가... 개에게 물려서.. 119에 구출될뻔.....

발앞까지 개가 달려들땐.. ㄷㄷㄷㄷ

아주머니에게.. 사탕하나를 조공을 하고...
바우길 이정표를 따라서.. 갔숩니다...

위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강릉 휴게소가 나오고... 강릉에서 자전거를 조금 타시는분들은 다들 아는 길이지요..
그 중간에.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길을 따라서 오르면 산이지요....
처음엔.. 1톤 트럭도 올라갈만큼 넓은 폭이지만.. 점점.. 좁아집니다..

위 사진에선 경차 정도는 지나가는 정도의... 길로 줄어들죠..

정상쯤입니다.....
여기 부분에서.. 여름에 날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길을 잃었죠..

정상에서...
상당히 큰 바위가 있고.. 열명넘는 인원이 올라서도 넉넉한 널찍한 공간입니다.

도시락을 싸왔다면...
여기에서 먹으면 딱이지요.. 후훗..

강릉시 전경이..
다 보이는 참 경치 좋은 곳입니다.

5분정도 여유롭게... 바위에 앉아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완전 신선 놀음이죠..

사탕하나를 입에 물고선....
경치를 보여..

느긋히... 노닐다가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상당히 험하더군요.. 길 옆에는.. 밧줄이 있었고.. 그게 없었으면 내려오기.. 좀 힘들 정도 였습니다.

이제 슬슬..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피곤해지는터라....

가지고 있는 .. 간식꺼리를 오물 오물.. 냐곰 냐곰...

해는 슬슬.. 저물어가고...
날은 슬슬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내요..

버스로 복귀를 할까.. 아니면...
차을 얻어 탈까... 머 하면 콜택시를 불러?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지만...

그냥... 여유를 가지고 음악이나 들었네요..
그러다가.. 그래.. 국수나 좀 먹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한번 친구녀석에게서 얻어 먹었던.. 국수집이 생각이 나서..
그곳을 찾아 갔숩니다....

채반이라는 곳이죠..
외진곳에 있지만. 상당히.. 잘 꾸며놓았고.. 맛도 좋은 곳이랍뉘다..

달걀은 무료... 마음 같아선 앉아서 다 먹고 싶었지만..
양심것 2개만 먹고... 손을 놓았네요..

비빔국수.... 나오자 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느데..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비비고 말았숩니다..

보기가 좀.. 그럴수도 있지만...
전 저걸 너무 맛나게 멋었던터라... 군침이 도네요...

역시.. 운동후에 먹거리는.. 무척이나.. 맛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