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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를 하다보면... 좁다한 공간에 .. 몇명의 생존자들이 모여서 아웅다웅하다보면...
간간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쳐날뛰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마냥 일만 시키면... 많이 발생하고..
필요 부분을 자주 확인하면서 .. 좋은것만 챙겨주다보면 덜하죠..

그 좋은것중에 하나가..
주변을 깨끗히 하는 청소가 있습니다..

청소만 제대로 잘 시켜도 미쳐서 날뛰는 경우를 꽤나 잡을수가 있죠..
그리고 중간 중간.. 지붕없는 곳을 강제로 지나는 통로를 만들어주면.. 패쇄공포에도 꽤 도움 받고 말이에요..

아무튼 이 중요하다면 중요한 청소가...
자동으로 일을 지시 하게 되면.. 거의 맨 나중에 하는터라.. 아무리 더러워져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주변에 할일이 많으면.. 청소는 뒤로 한체.. 열심히 일하죠..

식중독 같은것이나 혹은 다쳐서 피가 흘려서.. 바닥이 너무 더러운데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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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잘 몰라서 저도 고생했던터라...
그리고 누가 물어봐서 정리할겸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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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여기에 정착한지도 꽤 오래전이네..
그 더럽고 우악스러운 작업반장 놈이.. 내 멱살을 잡으며.. 닌 여기서 살레 아니면 나가 죽을레 라면서... 내팽겨지면서 고문 받았던게... 벌써 2년전이라니..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자다가 억울해서 깨어나곤 한다.
지내오면서 그놈의 작업반장이 험한곳에서 살려면 어쩔수없는 선택이였다는걸 이곳 환경덕분에 이해는 하게 되었다.

그리고 1년정도 지난후로는
정도 붙고 해서 꽤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그랬는데...

얼마전 이름모를 열병에 걸려서.. 몇일 헛소리를 하더니... 그냥 그렇게 덧없이 가더라...

덕분에 내가 가장 오래 여기에 머물렀다는 이유로.. 그 작업반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지만...
할줄아는게 요리뿐이라.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식재료 손질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나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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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명이서 몰려와서는 개걸스럽게 먹어치는 통에...
손이 마르지 않는 나날이 계속 되지만... 항상 음식은 부족하다. 정말도 척박한 이곳에 잘도 자리를 잡았어....

옛 작업반장이.. 여기 불시착한후에.. 있는재료 없는 재료를 다 모아서..
온열기랑 태양광등을 만들었다고 하더군...

그 덕분에 옥수수나 감자 같은것은 입에 풀칠할정도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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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잡아 끌어서 ..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주방장 Chili은... 이마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쓰윽 닦다가....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데....



아무리 내가 작업했다지만. 음식을 보관하는 창고가 이렇게 지저분해서야.......
이런곳에서 만든 음식은 분명 식중독에 걸릴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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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만든.. 낡은 식당겸 통로에서 .. 손때묻은 식탁에 앉아서 누군가 쉬고 있다.)


"겨울이 벌써 다가온건가... 으슬 으슬 춥네..."

"아니 작업반장은.. 방에다가 온열기 하나 설치해달라는게 언제였는데.. 아직까지.. 난방 하나를 제대로 안해주냐..."

"하여간 그 새로 작업반장이 된놈은... 할줄아는게 어떻게 요리 뿐이지"

그래도 1년가까히 요리만 해서 그런지.. 간간히 먹을만한것도 만들어 내고 있고.. 우리중엔 젤 나았던터라...
다들 큰 불만은 없는듯하다..

그래도 추운건 추운건지..
따뜻한 커피를 그리워 하면서 그나마 온실과 가까워서 따듯한 식탁에 앉아서 몸을 녹인다..

"으으으으으흐"



으슬으슬 춥다며 몸을 배배꼬면서 비비더니..
어느정도 덜해젔는지 슬쩍 주변을 둘러보는 Mintys ...

"아니 근데 여긴 왜이렇게 지저분한거야"
"그래도 명색이 식당인데 좀 치우자고"

그렇게 큰소리로 떠들어도 주변엔 들을사람이 없었고...
사실 그도 청소말고도 할일이 태산이다...

얼마전에 지니가면서 들린 상인들이 내려놓은 물건도 .. 빨리 정리 안하면 다 상해버리거나 바람에 망가질터이니 옴기기도 해야 하고..
한쪽 구석에 파야하는 암석들도 산더미다.

적당히 몸을 녹이고선.. 점심에 먹을 간단한 음식을 품에 안고선 일어선다. Mintys는 그길로 눈덮힌 밖으로 걸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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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워낙 많은 야생동물이 있었던터라... 집이라도 지키게 하고 .. 혼자 쓸쓸하니 말동무나 할겸...
꽤 오래전에 이름 모를 상인에게 늑대 한쌍을 샀다고 한다.

사실 그전에 리트리머 종의 강아지 암수를 샀었는데...
암놈이 밖을 돌아다니다가.. 곰에게 맞아죽어 버려서.. 그냥  숫놈 한놈 남게 되었고..

그럭저럭 그 리트리머랑 잘 지내나 싶었지만...

그냥 무작정 쳐들어온 미친 Chili 놈을 잡다가
숫놈 리트리머가 쓰러지고 자신도 크게 다치면서.. 조금 위기감을 느껴서 .. 바로 늑대 한쌍을 샀다고 한다..



사실.. 별 불만은 없다..
늑대라서 그런지 배고프면 밖에 나가서 약한 다람쥐나 토끼.. 간간히 멧돼지를 지가 잡아먹고 오는터라...

따로 먹을것을 챙겨주지 않아도 되고..
간간히 이곳을 노리는 녀석들을.. 이넘들과 함께 문밖을 나서면.. 오금을 저리고 바로 도망가는 넘들도 많아서 좋기는 하다만...

아무거나 마구 쳐먹어서 ... 일년에 한두번은 꼭 식중독에 걸려서.. 집안을 아주 난장판으로 만드는것을 보면....... 정말이지 미치겠다.



가뜩이나 바뻐서 청소도 못하는데...
저렇게 식중독에 걸려서 토악질 하는거 보면...

"미치겠네 아오"

그래도 저넘들이 저렇게 물건을 옴겨줄때는.. 정말 사랑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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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Tail 라고 해...
얼마전부터.. 작업반장이.. 상인이 바람막 옷을 보고는 비싸게 사드리는걸 보고선...

나보고 24시간 내내 옷만 만들라고 하더군..
덕분에 헤어진옷을 1년내내 입던 일은 더이상 없지만...



왜 하필 식당 옆에서 옷을 만들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아니 저 써글놈의 늑대는 왜 내 뒤에다가 토악질을 하고 가는데...

"정말 불쾌한 곳이야 .. 정말 나가고 싶어"

언제까지 옷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겟고...
언제까지 이 더러운곳에서 지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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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일을 하던중에... 갑자기 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에에에에엥!!
우에에에에엥!!

집 주변에 필요도 없는 무인타워를 짓는다고 그렇게 날리를 피웠는데... 그넘이 밥값을 하나보다..

30분 정도 자던녀석도 깨워서 보초를 서게 하고
밥만 축내고 토악질만 하던 늑대들을 호출해서 끌고 갔더니만...

우주선에서 불시작한.. 어떤 난민이 발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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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습격해온 원주민이 포탑에 다리가 찟겨나가서는.. 목발을 달아주느냐고.. 치우지 못한 감옥인데...
따로 공간을 만들지 못해서.. 그냥 뉘었는데...

밤새도록 소리를 질러댄다...

"참을 수가 없어, 날 내보내 줘!!"

사실 우리들 모두가.. 그냥 추락하면서 다친 몸뚱아리가 아파서 저러는줄 알았고.. 그래서 인심좋게 생약까지 써가면서 치료를 해줬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주변에 뿌려진 핏자국을 보고는... 이놈들이 식인종인줄 알고는... 잡아 먹힐까봐 그랬다나?

아무래도 .. 더이상 청소를 미루면 안될꺼 같다..

비상소집을 해서 .. 청소부터 시켜야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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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청소하는 법을 알아볼까요?
작업을 누루시고.. 중요도 수동 조절을 체크를 해주세요!!!!

그리고 청소 부분을. 숫자 1 로 바꿔 주시면 됩니다..


숫자 1은.. 가장 우선순위로 작업을 한다는것입니다..

만약 지금처럼 Chili 처럼 소방 / 치료받기  / 치료가 1로 되어 있고 맨 우측에 청소가 1 로 되어 있으면...
좌측 부터 우선순위가 있어서..

소방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소방부터 하고 청소를 하게 됩니다..
즉.. 우측에 있을수록 나중에 합니다요..

그럼 청소를 시켜 볼까요?


(플레이를 눌러야 할거에요)

열심히 청소하는 녀석들....


하.. 이제 좀 살만한 공간이 되었네..

Cindy : 왠지 오늘은 기분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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