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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가 하나 생겼는데..
이 녀석이.. USB 포트가 고장이 나서 사용이 불가능 하더군요..

배터리를 어떻게든 충전해서 사용을 해도 가능하다만...
갤럭시 S2의 고질적인.. 조루 배터리 문제로.. 그건 좀 많이 힘들고..... (동기화 켜놓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하루를 못견디던)

그래서.....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가니깐... USB 포트 교체 비용을 2만원 중후반을 달라는 말에...중고 부품이야기 까지 꺼내면서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불가..

....

더군다나.

갤럭시 S2 중고 가격이 5만원 전후인걸 감안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연출되는터라.. 어쩔수 없이.. 알리의 힘을 빌려서 부품을.. 중국에서 공수해왔습니다.

12월 7일 쯤에 주문을 했고.. 물건은 12일 쯤 부터 .. 트래킹 조회가 되기 시작....
그리고 오늘 낮에 도착을 했으니... 보름 정도? 걸린듯 하네요..

부품값은... 6달러... (대략 6천원 전후).. 배송료는 .. 역시 배로 와서 무료배송.. 후훗..

이놈입니다.. 손바닥 만한.... 봉투에...
안에 뽁뽁이가 감싸져 있어서.. 안전하게 왔네요....

워낙에.. 부품이 가볍고 작은터라.. 든든했네요.

도착한.. 녀석입니다.. SHW-M250S..... 갤럭시 S2의 USB 포트는 모두 이 버전입니다..
KT 버전도 이걸로 쓰더군요... S 로 끝나는건 SK 버전..

오늘의. 문제아.. 갤럭시 S2 입니다..
자 분해를 해보죠.. 참쉬워요..

배터리 제거할때 뜯어내는 뒷판을 제거하면...
대략 6개 정도의 나사가 있습니다... 적당한 안경드라이버로.. 제거를 해주고요..
살짝 손톱을 넣어서.. 뜯어내면 뒷판이 뜯어져 나가죠..

아이폰 3GS 에 비하면 아주 장난감 수준으로 쉬운 분해 난이도입니다.

아래를 보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USB 단자가 보이네요..

주문한 녀석과 색이 좀 다릅니다..
그리고.. 중간 아래 부분을 보면 회색 부분이 없는데...
실리콘 같은거라.. 기존에 있던 녀석을.. 꼽아줘서 ... 해결했네요... 이것때문에.. 판매자 평가를.. 낮게 줬음.. 나쁜넘 사진하고 틀리자너..

나사 2개를 제거하고..
우측 기판을 살짝 들어서 제거 하면 됩니다.. 참 쉽죠.

끼워넣은... 상태입니다..
우측에 삐져나온걸.. 살짝 꺽어서.. 꼽아주면 모든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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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 2.3 버전이였는데...
이걸 달아주고 4.12 버전으로 업글 했숩니다...

구석기 시대 유물 같은데도.. 나름 쌩쌩하게 잘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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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런대로 쓸만한 갤럭시 S2 USB 포트 수리기 였숩니다.. 후훗.!!!
..

신기한건 안드로이드 2.3 버전일때.. 배터리를 뺐다가 꼽으면.. 현재 시간을 잡지를 못해서 2000년도로 설정이 되었는데..
USB 포트를 수리하고 A/S 센터에서 펌웨어 업글을 한후에는... 바로 바로 시간을 찾아서 설정을 하네요.

그리고 안드 2.3 버전일땐....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구석에 놓아두기만 해도..
배터리가 광탈하던 반면..

4.1.2 인가로 펌웨어가 올라간후론.. 음악을 1~2시간 들으면.. 5~10% 정도 배터리가 줄어드네요..
딱히 게임도 안하는 저로서는.. 모산봉 갈때.. 음악감상용으로 정말 딱인거 같습니다. 사진도 적당히 잘 찍히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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