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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 같은 영화는 좋아 하지 않지만...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 잔잔하게 볼게 없나 하고 찾아 온 녀석이다.

간단하게 안주꺼리는 한손에 들고선...
맥주캔을 한손으로 자연스럽게 열고선.. 잠시.. 영화를 보고 있었다.

..

금새 실증이 나서 다른 생각을 하던.. 나는..
맥주로 목을 축내면서 마른 안주 하나를 입에 털어내고서는 ... 그만 마실까 라는 생각을 할때..

무련듯 익숙한 단어가 들려온다.


"링커밍 니하오마..."


자막없이는 딱히 영화를 볼수없는 0개 국어의 능력을 소유하고 있지만
저정도는 알아 듣는터라....

무심결에 화면을 보게 되었고...


"5월 초여름 하늘과 태양, 공기, 비의 냄새가 기억나..
             슬픈 건... 장소는 누구나 돌아갈 수 있지만 그때로는 돌아 갈 수 없다는거야"


라는.. 뻔한 이야기를 듣는다..

흔하디 흔한... 3류 소설에 나올법한 단어이지만...
가벼운 맥주의 알콜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한쪽 가슴이 .. 지잉 하더라.

마른 안주를 벗삼아...
드라마에 잠시 빠져보니 어린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그리고 그때 마무리 하질 못했던 이야기...

...
..


끝날때 쯤에 한번 더 듣게 되었다.


"린커밍 니하오마... 워스 웡레이"


....


그냥 흔한.. 어린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영화이고 솔직히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터라도..
잔잔하더라...

...

여운으로 한두마디 남기고 싶지만...
왠지 몇일후에 다시보거나.. 1~2년 후에 다시 보면.. 밍망할꺼 같아서..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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